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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너희는 하나님께 범죄함이 없느냐 / 역대하 27:1-28:15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by OTFreak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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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먼저 돌아보는 역지사지의 겸손함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역대하 27장 28장

 

  오늘 매일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준비한 새벽기도설교말씀입니다. 

 

매일성경 본문을 기초로 한 새벽기도설교

찬송가 :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성경 : 역대하 27:1-28:15

설교 : 너희는 하나님께 범죄함이 없느냐

 

   오늘 이 새벽에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두 명의 왕에 대한 이야기와 북이스라엘이 행한 선한 일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약한 자에게 긍휼을 베풀고 사랑을 베푼 이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평강을 주실 것입니다.

 

요담의 통치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요담 왕입니다.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평생에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의 아버지 웃시야가 성전에서 교만하게 행동함으로 나병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비록 아버지가 성전 안에서 나병이 생겼지만, 그 이유는 그가 교만하게 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담은 스스로 조심하기 위하여 성전 안에 들어가지 않았고, 말씀에 순종하는 바른 길을 걸어 갔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형통함과 번영을 주셨습니다.

 

아하스의 통치

   다음에 등장하는 인물인 아하스는, 아버지 요담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갑니다. 하나님을 섬겼던 아버지 요담과는 달리, 아하스는 우상을 만들고 곳곳에서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게다가 28:3에서는 자녀들을 불살라서 우상숭배할 정도로 철저하게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아버지 요담 때에는 강성하였던 남유다는, 우상 숭배한 아하스 때문에, 아람 왕에게 패하여 많은 백성이 죽었고, 북이스라엘에게도 패하여 많은 군사들이 전사하였습니다. 또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라가 멸망하기 직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을 돌아보는 북이스라엘

   남유다의 포로들을 끌고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로 가던 도중에, 하나님의 선지자 오뎃이 포로를 잡아오는 북이스라엘의 군사들에게 외칩니다.

10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로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남유다가 우상숭배함으로써 북이스라엘에 패배하고 많은 백성이 포로로 끌려 오게 되었지만, 사실 북이스라엘이 더많이 우상숭배한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는, 남유다나 북이스라엘이나 오십보 백보로 범죄한 나라일 뿐입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이 교만하게 동족인 남유다의 우상숭배 행동을 책망하며 이십만명의 포로를 끌고 왔습니다. 오뎃은 북이스라엘도 잘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에, 북이스라엘은 포로들을 다시 돌려 보내며 자신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너희는 하나님께 범죄함이 없느냐

   이 땅에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바울은 로마서 3:10에서 말씀합니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가 더 의롭고 누가 더 악한지 따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죄인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처럼 우리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누군가를 정죄하고 내가 더 의롭다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뎃 선지자가 너희는 하나님께 범죄함이 없느냐 라고 외친 이 말씀을 오늘 곰곰이 생각하고, 우리 자신을 먼저 돌아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죄의 모습들을 먼저 회개하고, 나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정결한지 살펴 봅시다.

   먼저 내 눈의 들보를 빼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 내어 주는 겸손한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 하루, 나를 더 낮추고 다른 이들의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겸손히 용서할 때, 하나님께서는 요담 왕에게 주신 형통과 평안을 오늘 우리에게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먼저 내 눈 속에 들보가 없는지 살펴볼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함부로 남을 판단하지 말게 하시고 비난하지 말게 하여 주시고, 먼저 나 자신을 살피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인간이 하나도 없음을 인정하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나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나를 아프게 한 사람들을 주의 사랑으로 용서하게 하소서.
  2. 주일 예배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3. 확산되는 바이러스가 속히 해결되게 하소서.

 

 

묵상요약

  1. 요담 왕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셨습니다.
  2. 그 아들 아하스는 우상숭배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아람과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하였습니다.
  3. 북이스라엘이 포로로 남유다 백성들을 끌고 갈 때, 선지자 오뎃이 북이스라엘의 죄악도 돌아볼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지자의 말에 따라, 모든 포로를 돌려 보냈습니다.
  4. 선지자 오뎃의 경고대로, 우리는 하나님께 범죄함이 없는지 돌아보고 내가 먼저 용서하고 손 내미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의묵상을 통하여, 조용히 나 자신을 돌아보고 미움과 원망의 감정을 내버리고 받은 용서의 은혜를 나누기로 작정합니다.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이 결단이 잘 전달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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