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말씀묵상하고 새벽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는, 인생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오늘은 성도들의 마땅한 도리인 '거룩함'에 대한 새벽기도설교를 전합니다.
1. 찬송 : 422장, 거룩하게 하소서
2. 성경 : 레위기 20장 26절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3. 새벽기도설교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우리와 구별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작고 나약함과 비교하여, 우리 하나님은 위대하시며 크시며 강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와는 완전히 다르신 분, 구별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인간에 비해서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거룩하신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우리도 거룩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누구와 구별되어야 하기 때문일까요? 바로 세상과 구별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거룩'은 본래의 의미가 '구별되다'이기 때문에, 거룩한 존재는 거룩하지 않은 것과 구별이 되고 달라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만민들 중에 '구별'하셨습니다. '거룩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만민들은 모두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존재이나, 이스라엘만은 거룩하게 하셨기에, 구별하셨기에 하나님께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있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다른 사람들과 우리 자신을 특별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우리를 선택해 주신 하나님께서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구별된 동물을 먹고 구별된 음식을 먹으며 구별된 예식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기억하고 나타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거룩한 백성, 구별된 백성으로 삼아 주셨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통하여 거룩한 하나님과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 거룩한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도(聖徒)입니다. 거룩한 영광을 거룩하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돌려 드리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거룩한 무리들입니다. 혹시라도 나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 훼손되지 않도록 내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세상의 사람들과 구별된 말과 행동을 합시다.
미움이 아닌 사랑과 다툼이 아닌 하나됨의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거룩한 성도로서의 구별된 삶이며, 그러한 구별된 삶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서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시도록 할 수 있습니다. 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4. 질문
- 거룩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 존재로 인정해 주셨습니까?
- 거룩한 무리인 성도가 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할 수 있을까요?
새벽기도설교와 기도 가운데 시작하는 행복한 오늘,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 받으시고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나타나게 되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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