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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나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 역대하 21:2-20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by OTFreak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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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7.금. 성서유니온 매일성경의 묵상 본문 역대하 21:2-20에 따른 새벽기도설교, 짧은 설교를 나눕니다.

 

   북이스라엘 아합의 사위였던 남유다의 여호람이 여호사밧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여호람은 하나님께 신실했던 아버지의 언행을 따르지 않고 장인인 아합의 언행을 따랐습니다.

   형제들을 죽이고 우상을 섬김으로 인하여, 여러 민족들이 남유다를 배반하였고 엘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도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악한 길을 돌이키지 않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병으로 죽게 되었으며 아무도 그의 죽음을 애석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찬송가 :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

성경 : 역대하 21:2-20

 

나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새벽기도설교 매일성경 말씀묵상

 

   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가 태어난 것만 선택이 아닐 뿐, 그 외의 모든 것은 선택입니다. 오른쪽으로 갈지 왼쪽으로 갈지도 우리가 선택하여 갑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도 결국 자기가 선택하였고, 자신의 선택으로 인하여 비참한 병에 걸려 죽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서와 역대기서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물으며 살아가는 다윗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과는 철저하게 관계 없이 우상 숭배와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여로보암 혹은 아합의 길이 있습니다.

   아버지 여호사밧은 다윗의 길로 가려고 노력했었던 왕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아들 여호람 왕은 자신의 장인인 아합의 길을 선택하여 걸어 갑니다. 

 

여호람이 선택한 길과 그 결과

   여호람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형제들을 정치적인 적, 왕위를 노리는 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죽였습니다. 전쟁 중에도 하나님께 묻고 백성들과 의논하여 전쟁에 임했던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 갑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전국을 다니며 가르쳤던 아버지와는 달리, 10-11절에 나타난 것처럼 여호람은 산당을 세우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말씀을 철저히 무시하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백성들까지 우상 숭배하게 만드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하여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그 말씀마저 무시하고 뻔뻔하게 지금까지 해온 것과 같이 악한 길을 걸어갑니다. 12절의 하반부에 보시면, 네 아비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 왕 아사의 길로 행하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을 통하여 여호람이 악한 아합의 길을 걸어갔음을 책망하셨습니다.

   이처럼 다윗의 길이 아닌 아합의 길을 선택하고,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을 선택한 여호람은 결국 창자가 빠져 나오는 병에 걸려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다스리던 동안에 에돔과 립나, 블레셋과 아라비아가 배반하게 됩니다.

   

우리가 선택하고 걸어야 할 길

새벽기도설교 매일성경 말씀묵상

 

   아주 오래 전에 텔레비전 광고에서,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고 더 나아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인생은 계속해서 선택해야 하며 선택 후에 따라오는 결과에 대해서는 선택한 자신이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여호람의 죽음에 대해, 아무도 아끼는 사람 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20절에서 표현하고 있는데, 이 말은 아무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비참한 결말도 여호람의 선택의 결과였습니다.

   자기 욕심과 우상 숭배를 선택한 결과는 비참함이었습니다. 주의 말씀과 하나님을 선택한 결과는 축복과 은혜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사람에게 좋은 길입니까, 하나님께 좋은 길입니까?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1:10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면,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좋게하며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길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오늘 하나님을 선택하고 말씀의 길을 걸어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택하고 말씀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에게, 능력의 하나님께서 안되던 일도 되게 하시며 고민했던 문제가 해결되며 아팠던 부분이 회복되는 역사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다윗과 여호사밧의 선한 길이 아닌, 아합의 악한 길을 걸었던 여호람을 보면서 나는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을 걸으며 오늘도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선택하여 말씀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 형통과 은혜와 건강의 복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하나님을 선택하고 죄악과 타협하지 않게 하소서.
  2.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이 나라와 세계 민족들을 도와 주소서.
  3. 믿지 않는 가족들과 이웃들과 지역 주민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여 주소서.

새벽기도설교 매일성경 말씀묵상

 

 

 

묵상요약

  1. 사람은 자신의 선택의 결과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2. 왜냐하면, 자신이 결정하여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3. 여호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길이 아닌, 우상과 자기 욕심을 섬기는 길을 선택했고 그 결과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4.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하고 말씀의 길을 걸음으로써, 다윗처럼 형통하며 여호사밧처럼 은혜를 누리는 삶을 살아갑시다.

 

   매일성경 말씀묵상의 본문을 따라 역대하 21:2-20까지의 오늘의 묵상 겸 새벽기도설교를 짧은설교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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