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 시인은 시편 23편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확신과 믿음을 고백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시편 23편은 죽음이 가까워오는 성도들에게 위로를 주는 시(詩)이다.
2. 시편 23편을 통하여 질병이나 죽음의 공포와 싸우는 모든 성도들은 격려와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의 목자이시며 모든 성도들은 목자이신 하나님을 따라가는 양이기 때문이다.
3. 이 시편의 후반부에서는, 잔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시인에게 잔치의 즐거움과 풍성함을 제공해 주심으로써, 시인은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4.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성도들의 인생을 인도하시며 필요한 것을 채우신다. 그러므로 성도가 붙들고 살아가야 하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찬438장.ppt시편 23:1-6, 개역개정
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구약 성경에서는, 왕을 목자로 표현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창세기 49:24에서 야곱은 요셉을 축복하면서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또 미가 선지자도 미가 7:14에서 "주의 기업의 양떼를 먹이소서"라고 요청하며 하나님이 목자이심을 고백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하나님은 목자"라고 표현하는 시편 23편을 통하여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다"라는 다윗의 믿음도 고백되어 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목자가 자기 양의 모든 필요를 만족시듯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왕은 자기 목숨을 걸고서라도 자기 백성을 대적으로부터 지키듯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죄에서부터 지키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다윗은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오늘 1절을 노래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1:1, 개역개정)
다윗의 이 노래가 우리의 노래가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 주십니다. 또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 평안을 허락하십니다. 우리 주님의 복과 사랑이 오늘 우리의 삶 속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고백한 이후, 2절과 3절을 통해 목자이신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은 양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푸른 풀밭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또한 양들이 마실 수 있는 조용한 물가로 인도해 주시고 양들에게 평안함을 가져다 주십니다.
배부름과 평안함은 참 목자만이 양들에게 줄 수 있는 은혜입니다.
그리고, 배부름과 평안함 뿐 아니라, 참된 목자는 양들이 위기의 상황에 빠졌을 때 직접 나서서 보호해 주십니다. 4절에 나오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짤마벹"(צַלְמָ֡וֶת)이라는 히브리어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단순히 음침하고 어둡다는 의미를 넘어서서, 칠흙같은 깊은 어두움을 의미합니다.
즉, 너무 캄캄하여 함정을 볼 수도 없고 길도 보이지 않는 위기의 순간이 양들에게 찾아올 때에도 참 목자이신 하나님은 함정을 피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또, 칠흙같은 깊은 어두움은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함과 죽음의 공포조차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목자이심을 확신을 가지고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십니다.
다윗은 시편 23편을 노래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확실한 믿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이 시편은 위기와 죽음의 공포를 포함한 우리의 삶의 고통 가운데에서 슬퍼하는 우리에게 평안함과 고요함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할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한복음 10:11, 개역개정)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34:10, 개역개정)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고 좋은 것들을 부족함 없이 채워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여호와가 나의 목자이심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나의 목자가 되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이 새벽에 주님 앞에 나와서 이제 시작되는 나의 삶의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고 평안을 주시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
1. 나의 목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2. 우리의 어려운 고비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이길 힘을 주옵소서.
3. 우리 교회, 제직들, 우리 자녀들, 우리 가족들을 지켜 주옵소서.
4. 어르신들과 환우들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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