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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119편 1절-16절,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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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시편 119:1-16의 말씀을 묵상하고,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라는 주제로 새벽예배 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도덕적 순결과 정결한 삶을 유지하는 비결, 말씀 묵상과 실천의 실제적인 방법을 다루는 설교문입니다.

 

시편 119편 1절-16절,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19편 1절-16절,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19편 1절-16절,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서론

 

"동거". 오늘날 우리 사회는 "동거"라는 말을 쉽게 씁니다. 특히 청년들 사이에는 사랑하는 연인이면, 결혼 전에 동거는 필수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성적인 순결과 도덕적 순결를 지킬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구시대적인 명령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육신과 영혼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지키는 방법입니다.

 

현대 사회는 절대적인 진리와 도덕적인 기준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리는 각자에게 있다"라는 상대주의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이 옳고 그린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혼란을 겪습니다. 혹은, 자신의 생각만이 진리라고 착각합니다. 마치 사사기 시대에 사람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생활했던 것과 같이 말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기 쉽고, 하나님의 말씀을 부담스럽게 여깁니다.

 

 

본론

 

이처럼 신앙적 가치와 도덕적 기준이 무너져 가는 이 시대에, 오늘 본문의 말씀은 중요한 기준을 제시해 줍니다. 도덕적인 혼란, 반복되는 유혹, 그리고 인생의 필요, 신앙의 무기력과 같은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문의 말씀은 "말씀으로 돌아가라, 말씀을 마음에 두라"라는 분명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장 긴 시편으로, 히브리어 알파벳의 순서를 따른 시(詩)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복 있는 인생을 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청년의 삶과 하나님 말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본문의 9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

 

시편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 왜 깨끗한 길을 추구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왜 본문이 강조하는 것과 같이, 우리는 깨끗한 길을 걷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만 할까요? 9절의 "깨끗하게"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זָכָה"(자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의 원래 의미는 "맑다", "투명하다", "깨끗하다"입니다. 오늘 본문의 9절에서는 "무죄하다", "순수하다", "도덕적으로 정결하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단순한 외적인 청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죄와 타협하지 않고 내면과 삶이 정결하게 보존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성경은 우리 모든 인간들이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청년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나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모든 인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모두 원죄를 가지고 있으며 죄성을 가지고 태어 났습니다. 게다가,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범죄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같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며 유혹에 약합니다. 특히 젊은 시기에는 육체적인 욕망, 세속적 가치관, 그리고 다양한 유혹에 직면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깨끗한 행실을 유지하고 지켜 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고 깨끗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 1:16)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삶의 모습과 행실이 거룩한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나타내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룩한 길을 걸어야 하며, 깨끗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2. 어떻게 말씀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는가?

 

시편 기자는 깨끗한 삶을 위한 해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어떻게 깨끗하게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진리를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며 대제사장적인 기도를 하셨습니다. 세상의 거짓된 가치관, 쾌락만을 위한 가르침과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이 참된 것이며 거룩한 삶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보호합니다. 시편 기자는 11절을 통하여 "내가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이는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함이니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내면화하여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합니다. "어찌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대로 삼가 지킬 것이니이다"라는 9절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내면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5:26에서도 그리스도께서 "말씀으로 씻어 거룩하게 하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전심으로 주를 찾아야" 합니다(10절). 또, "주의 법도들을 즐거워"해야 합니다(14절). 그리고 "주의 율례들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해야만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깨끗하게 변화시킵니다.

 

3. 어떻게 말씀으로 행실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행실을 깨끗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요? 말씀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1장 22절을 통하여 이렇게 권면합니다.

 

야고보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이 말씀은, 말씀을 아는 것을 넘어서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며 실천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말씀을 실천할 때, 우리의 행실을 깨끗하게 지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처럼 말씀을 실천하는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첫째, 말씀을 마음 속에 간직하십시오. 11절에서 "내가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라고 시인은 고백하고 있는데, 그 의미는 말씀을 암송하는 것과 묵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암송과 묵상은 단순한 기억 훈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가치관을 바꾸고 삶의 선택과 결정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음 속에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시인도 13절을 통하여 "내 입술로 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선포하였으며"라며,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힌 후 그 말씀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가르치거나 나눌 때, 우리 자신도 말씀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더욱 힘쓰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육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많고, 그것들을 본능적으로 추구하려 합니다. 하지만 본문의 시인은 14절에서 "내가 주의 증거들의 도를 모든 재물보다 즐거워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며,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귀하며, 진정한 기쁨을 주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무엇보다 즐거워하고 사랑할 때, 우리의 행실을 깨끗하게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시편 119편 1절-16절,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19편 9절은 청년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행실을 깨끗하게 지키며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9절은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진정 깨끗하게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지침이나 규칙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며,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됩니다.

 

매일 세상의 오염과 타락함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우리가 오늘을 깨끗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묵상하며 기뻐하고 실천할 때, 우리는 깨끗한 삶과 행실을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말씀의 능력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랑하게 되길 바랍니다. 말씀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며,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깨끗하고 거룩한 삶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거룩하게 지키는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주신 말씀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마음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말씀을 실천하고 전하며 살겠습니다. 도와 주셔서 이 결심이 무너지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하여 깨끗한 행실을 지켜 나감으로써,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주를 맞이하는 거룩한 신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시편 119편 1절-16절, 분주한 세상 속에서 복된 삶을 살아가기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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