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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30장 17절-38절,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것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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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제단과 회막 사이에 물두멍을 설치하고 거룩한 기름과 향을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물두멍을 설치하는 일과 거룩한 기름과 향을 만드는 모든 작업의 목적은 "거룩함"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거룩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거룩하게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물과 기름과 향을 통하여 거룩하다고 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씻어 거룩하게 하는 물
제사장은 물로 손발을 씻었다

 

출애굽기 30장 17절-38절,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것

 

 

출애굽기 30장 17절-38절,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것

새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 뿐이니

 

 

감기 환자가 줄어 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줄어든 질병이 있다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감기 환자가 급격하게 줄었다라는 기사였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마스크를 쓰고 손발을 깨끗이 그리고 자주 씻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손과 발에 묻어 있는 각종 병균들과 바이러스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손발을 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기 환자가 줄었다는 사실을 통하여 우리는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것만으로도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물과 기름과 향으로

 

   회막과 제단 사이에는 놋으로 만든 물두멍이 있는데 제사장들이 손발을 씻는데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관유를 각종 기구와 제사장에게 발라 거룩하게 합니다. 또 향을 회막 앞에 둠으로써 회막을 거룩하게 합니다. 물두멍과 관유와 향은 모두 '여호와께 성결'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들입니다.

 

1. 물로 씻음으로써

   물두멍은 물을 담아 놓는 기구로써, 제사장들이 번제를 드린 후나 회막에 들어가기 전에 물두멍의 물로 손발을 씻었습니다.

출애굽기 30:19,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으로 수족을 씻되

   번제를 드림으로써 손발이 짐승의 피로 더러워졌을 때나 회막으로 들어가기 전에 손발의 각종 먼지들을 씻기 위해 설치된 물두멍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항상 몸을 정결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해 줍니다. 마음이 정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몸도 정결하게 가꾸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자세입니다.

   제사장들은 반드시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어야만 했는데, 그 이유는 "죽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20절과 2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몸을 정결하게 씻는 사람은 그 영혼도 거룩하게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씻고 영혼까지 정결하게 지켜야만 합니다.

 

2. 기름을 바르고 향 냄새를 풍김으로써

   물로 몸을 씻어 스스로를 정결하게 지켜야만 하는 제사장들은, 거룩한 관유 즉 기름과 거룩한 향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만들어 성막의 모든 기구와 제사장 스스로를 다시 거룩하게 해야만 합니다.

출애굽기 30:3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만들라고 명령하신 방법대로 기름을 만들고 그 기름을 발라서 제사장들을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증거궤 앞에 향을 두어 냄새가 나게 하여, 성막에 들어오는 제사장들을 또다시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은 이처럼 두려운 일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야 하며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특별히 만든 기름과 향을 통하여 다시 한 번 더 거룩함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3. 보혈을 힘입어서

   광야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함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했고, 성막 안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성막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 역시 물로 손발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향 냄새를 성소 안에 가득하게 함으로써 거룩함을 받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물로 손발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향의 냄새가 가득하게 함으로써 거룩함을 받아 하나님께 나아가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히브리서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로의 보혈을 힘입는 자는 은혜 가운데 복잡한 절차 없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 광야 시대에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마다 이같은 성결의 절차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히브리서 7: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여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반복적으로 성결의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도록, 예수님께서는 보혈을 통하여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주의 보혈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정결하다고 인정해 주심으로써, 보혈을 힘입어서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정결함을 잃지 마십시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하다고 인정 받았다고 해서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주의 은혜로 정결함을 받았으니,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나의 몸의 정결함과 영혼의 정결함을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죄를 멀리하고 욕심을 버리며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만 합니다.

   오늘 하루,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감으로써 정결함을 지켜 나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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