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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3 이사야서 설교

이사야 41장 1절-20절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구약장이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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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동방의 사람(고레스)을 일으켜 세상을 심판하시고 유다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주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새 역사를 창조하실 것입니다(매일성경,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본문).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가 있기에 담대하게 정면돌파할 수 있음을 말씀묵상을 통하여 깨닫고 새벽예배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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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성경 : 이사야 41장 1절-20절
설교 :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사람에게는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만났을 때, 정면돌파하여 그 문제에 직접적으로 맞섭니다. 특히 곤란한 문제에 처할 때, 직접 그 문제를 해명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한 대로 사과를 하는 사람입니다. 정면돌파하는 그 순간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 순간을 넘기고 나면 더이상 그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만나게 될 때, 그 문제를 회피하거나 부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은 그런 적이 전혀 없다고 말하거나 모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모든 일은 결국 드러나게 되고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앙의 문제를 만나고 고통의 순간이 찾아오게 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면돌파해야 할까요, 아니면 회피해야 할까요?
   문제의 종류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놓고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정면돌파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문제를 만나고 고난을 겪는다 할지라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

   문제 속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까닭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포로로 붙잡혀 간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벌써 70여년을 살아오면서, 더이상 고향으로 돌아갈 희망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현지에 적응하여 고향 예루살렘으로 갈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포로로 살아가다가 인생이 끝이 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 이사야 선지자는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선포합니다. 본문의 10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현실의 무게와 아픔과 절망 속에서 성도는 결코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 중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의 "임마누엘"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히브리어 "임"(עִם)이라는 말은 "함께", "곁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바로 나의 곁에 계시다는 뜻이며, 언제든지 손을 내밀면 하나님의 손을 붙잡을만큼 가까이 계시다는 뜻입니다. 바로 내 옆에 계시며 함께 하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세상의 염려와 고통이 찾아와도 두려워 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정면 돌파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도우시고 붙드시기 때문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며 간구할 때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10절에서도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오른손으로 붙드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돕는다"(아자르, עָזַר)와 "붙든다"(타마크, תָּמַךְ)는 둘 다 "지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쓰러지지 않고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 주고 지지해 준다는 뜻입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고 어지러워 현기증이 생길 정도로 위급하고 절망적인 순간이 찾아와도, 우리가 쓰러지고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손을 잡아 주시고 우리 다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갈릴리의 풍랑 속에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있는 제자들에게, 바다 위로 걸어 오신 우리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4장 27절입니다.

마태복음 14: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인생의 문제, 죄의 문제, 삶의 두려움 앞에서도 믿음으로 정면돌파해 나갑시다. 기도로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갑시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와 주시며 붙들어 주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안심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문제들 속에서도 믿음과 기도로 극복해 나감으로, 하나님 주시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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