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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성경읽기/[완료] 23 이사야 메시지성경읽기

메시지성경 이사야 41장, 네가 하찮은 벌레처럼 느껴지느냐?

by OTFreak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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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성경 이사야 41장을 통독하고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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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장​, 메시지성경

 

네가 하찮은 벌레처럼 느껴지느냐?

1
"먼 바다 섬들아, 진정하여라. 조용히 들어 보아라!
모두 앉아 쉬면서, 기운을 차려라.
내 주위로 모여라.
네 마음속 생각을 털어놓아라.
무엇이 옳은지 함께 판단해 보자.

2-3
이 일을 진행하는 이,
동방에서 그 정보자를 일으켜 오게 한 이가 누구냐?
그를 뽑아 일을 맡기고, 민족들을 한데 몰아넣어,
그로 하여금 왕들을 짓밟게 한 이가 누구냐?
그가 출발해 달리고 있다.
민족들을 빻아 가루로 만들고 있다.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재와 먼지뿐이다.
그들을 쫓아가 해치우는 그는 다치는 일이 없고,
발이 거의 땅에 닿지도 않는다.

4
누구냐? 이런 일을 일으킨 이가 누구냐?
만사를 시작케 하는 이가 누구냐?
나다. 하나님이다. 무대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이는 언제나 나다.
또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는 이도 바로 나다.

5-7
먼 바다 섬들이 보고는 겁에 질린다.
땅끝 나라들이 뒤흔들린다.
공포에 떨며 서로 한데 모인다.
암흑 속에서 서로 없는 말 지어내며 위로해 주려 한다.
우상 제작자들, 초과근무까지 하며 신상품을 찍어 내고
서로 '좋네!' '디자인 끝내주는데!' 하고 말한다.
우상이 기울어져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에 단단히 못을 박아 넣으면서.

8-10
그러나 너, 이스라엘아, 너는 내 종이다.
너는 야곱이다. 내가 고르고 고른 자다.
나의 좋은 친구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나는 세상 전역에서 너를 끌어모으고,
땅의 어둔 구석구석에서 너를 불러내며 말했다.
"너는 나의 종, 내 옆에서 나를 섬기는 종이다.
내가 너를 뽑았으며, 너를 내친 적도 없다.'
겁먹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
두려워할 것 없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내가 네게 힘을 줄 것이다. 너를 도와주리라.
내가 너를 붙들어 줄 것이다. 꽉 붙잡아 주리라.

11-13
두고 보아라. 너를 푸대접했던 자들, 천대받게 될 것이다.
실패자가 될 것이다.
너를 대적하는 자들,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
아무것도 보여줄 것 없는 신세가 될 것이다.
네가 옛 적들을 찾아보려고 해도 찾지 못하리라.
너의 옛 원수들, 흔적조차 남지 않을 것이다.
기억하는 자 하나 없으리라.
그렇다. 나 너의 하나님이, 너를 꽉 붙잡고,
결코 놓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네게 말한다. '겁먹지 마라. 내가 여기 있다. 내가 너를 도우리라.'

14-16
야곱아, 네가 하찮은 벌레처럼 느껴지느냐?
염려할 것 없다.
이스라엘아, 네가 보잘것 없는 곤충처럼 느껴지느냐?
내가 너를 도울 것이다.
나 하나님이 장담한다.
나는 값을 치르고 너를 다시 산 하나님,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다.
내가 너를 벌레에서 써레가 되게, 곤충에서 철이 되게 할 것이다.
너는 날카로운 날을 가진 써레가 되어 산들을 갈아 없애고,
굳은 언덕들을 옥토 밭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너는 거친 땅을 온갖 풍상에, 햇빛과 바람과 비에, 시달리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너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안에서
자신감 넘치고 원기 왕성하며, 기상이 원대해지리라!

17-20
가난하고 집 없는 자들이 간절히 물을 찾는다.
갈증으로 혀가 타지만 물이 없다.
그러나 내가 있다. 그들을 위해 내가 있다.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계속 목마르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골짜기 가운데서 샘물이 터져 나게 할 것이다.
바싹 말랐던 황무지를 시원한 못으로,
메마른 사막을 물이 철철 넘쳐흐르는 시내로 바꿀 것이다.
나무 한 그루 없던 황야에
붉은 백향목과 아카시아나무, 도금양나무, 올리브나무를 심을 것이다.
삼가에 잣나무를 심고,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지게 할 것이다.
모두가 보게 되리라. 못 볼 수가 없다.
명백한 증거가 되리라.
그렇다.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창조하고 서명까지 한 일이다."

21-26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의 신들을 위해 변론을 시작해 보아라. 증거를 제시해 보아라."
'야곱의 왕'이신 이가 말씀하신다.
"너의 우상들을 변호하기 위해 논증을 제시하여 보아라.
근거를 대 보아라.
우리가 판단할 수 있도록, 우리 앞에 사실을 내놓아 보아라.
네 신들에게 이렇게 물어보아라.
'그대들이 정말 신이라면,
지나간 일들의 의미를 설명해 주시오. 못하겠소?
그러면,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해 보시오.
그것도 못하겠소? 그러면, 뭐라도 해보시오.
무슨 일이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아무거나 해보시오.
도대체 그대들은 우리에게 해를 끼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필요가 있는 존재요?'
그들, 아무 말도 못한다.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가짜 신들, 우상 신들, 어릿광대 신들이기 때문이다.

25-29
나 하나님이, 북쪽에서 누군가를 일으켜 이리로 오게 했다.
내가 동쪽에서 그의 이름을 불러 뽑았다.
토기장이가 진흙을 밟아 이기듯,
그가 통치자들을 바닥에 짓이길 것이다.
네게 한번 물어보자.
이런 일이 있을 것을 미리 알았던 자가 있느냐?
우리에게 먼저 말해 주어,
'과연 그의 말이 옳았다!'고 말하게 한 자가 있느냐?
이 일은 누구도 언급한 바 없다.
누구도 예고한 바 없다.
너 역시 찍소리도 낸 적 없다.
그러나 나는 시온에게 이 일을 미리 알려 주었다.
내가 예루살렘에 낭보를 알리는 자를 보냈다.
그러나 여기 둘러보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물어봐도, 누구 하나 진상을 말하지 못한다.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전부 연기와 헛바람뿐이다.
가짜 신들, 텅 빈 신들, 우상 신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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