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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31장 1절-9절 세상 욕망을 멀리하게 하소서,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구약장이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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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211장, 값비싼 향유를
성경 : 잠언 31장 1절-9절
설교 : 세상 욕망을 멀리하게 하소서

 

르무엘 왕의 어머니의 잠언

   본문인 잠언 31장에 나타나는 르무엘 왕은 아굴과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어떤 인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왕으로서 아들이 경계하고 멀리해야만 하는 모습과 반드시 가져야만 하는 모습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매우 지혜로운 여인이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르무엘 왕의 어머니의 교훈은, 르무엘 왕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매우 중요한 교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혜로웠던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오늘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헛된 욕망을 멀리하라 - 후궁을 두지 말라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먼저 왕으로서 헛된 욕망을 멀리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잠언 31: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왕으로서 여인들에게 힘을 쓰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이 경고는 고대 근동의 왕들이 흔히 범했던 실수들 중에 하나인 많은 후궁을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후궁은 왕이 나라의 일을 살피고 백성들의 상황을 돌아보지 못하게 막아서곤 했습니다.

   게다가 이방인이 후궁이 되는 경우에는, 왕이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에서 벗어나 우상을 섬기게 되는 일도 많았습니다. 솔로몬을 기억해 보십시오. 지혜의 왕이었던 솔로몬이었지만, 말년에 가서는 많은 후궁을 거느림으로 인하여 우상 숭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사랑 받는 왕이었던 솔로몬은, 결국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 이스라엘은 그의 아들의 때에 가서 두 개로 나누어지고 맙니다.

   하나님보다 쾌락을 주는 후궁이나 이방 여인들을 가까이 하는 것은 믿음을 퇴색시키고 결국 하나님께 범죄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엄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나에게 지금 버려야 할 헛된 욕망은 없습니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다른 그 무엇인가가 내 마음과 머릿 속에 가득 차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여 내 힘과 인생을 집중하게 만드는 다른 것들을 과감하게 내려 놓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하루로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헛된 욕망을 멀리하라 - 술 취하지 말라

   헛된 욕망은 또한, 먹고 마시는 일로 이어지게 됩니다. 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잠언 31: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왕이 술에 취해 살면,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리거나 국정을 운영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감정적인 재판을 하고 정책을 결정하게 됩니다. 술에 취한 왕은 어떤 모습으로든 큰 실수를 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왕으로서 지나치게 자만하지 말고 술을 멀리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5절에서도 교훈하는 바와 같이 술에 취하면 하나님의 율법을 잊어버리고 잘못된 길을 가게 됩니다. 판결이 굽게 되면, 결국 하나님께서 그 판결을 바로 잡으시고 잘못된 판결을 내린 사람에게 책임을 물으십니다.

   왕으로서 하나님께 사랑 받고 백성들에게 존경 받기 위해서는, 술에 취하여 살지 말고 답답한 이들을 위하여 정직한 재판을 행하고 가난한 백성들을 위하여 긍휼을 베풀 것을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직 주의 앞에서 겸손하게 하소서

   왕으로서 많은 후궁을 거느리고 권력을 가진 자로서 술에 취해 즐겁게 살아가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후궁을 거느리고 술에 취하는 것은 헛된 욕망에 불과합니다. 또한 헛된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더 중요하게 해야만 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멀리하게 맙니다. 결국 타락하고 범죄한 댓가를 반드시 치뤄야만 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고, 일이 잘 되고 성공했다 하여 교만하지 말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헛된 욕망에 빠져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기쁨이 아닌 나의 육신의 욕망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내 삶이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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