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새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 : 잠언 28장 19절-28절
설교 : 지혜로운 삶은 어떤 삶입니까?
지혜 있는 삶
잠언의 후반부까지 오면서, 잠언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은 지혜로운 삶입니다. 지혜로운 삶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며 궁극적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만 하는가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는 삶입니다.
그래서 정직하게 살아가고 부지런하게 살아가며 믿음 안에서 살아가며 긍휼을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삶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는 삶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혜 있는 삶은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삶이며, 지혜로운 사람이 지혜를 사용할수록 더욱 빛이 납니다. 특히 지혜가 우리의 삶 속의 중심에 자리를 잡게 될 때, 값진 인생을 보낼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지혜 있는 삶을 어떻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바르게 판단하는 지혜
일이나 상황, 그리고 사람을 바라보고 시시비비를 가릴 때, 지혜로운 삶은 공정하게 판단을 합니다. 2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잠언 28:21, 사람의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좋지 못하고 한 조각 떡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범법하는 것도 그러하니라
21절에서는, 사람이 재판할 때나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정과 욕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라고 교훈합니다. 만약 정과 욕심에 이끌려 그릇되게 재판하고 일을 결정한다면,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귀한 특권을 겨우 떡 한 조각과 바꾸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맙니다. 지혜로운 자는 권세를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바르게 판단하고 결정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바른 재물관을 가지는 지혜
재물이라는 것은 사람의 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재물관이 바르지 못할 때는 정직하지 못하게 모은 그 재물로 인하여 멸망하고 맙니다. 22절입니다.
잠언 28:22,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
재물관이 바르지 못한 자는 정당하게든 부당하게든 재물을 모으기에 급급합니다.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 그리고 속이는 행동들이 이와 같은 재물에 대한 욕심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어리석은 욕심 때문에 눈이 가리워지고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모든 재물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알기 때문에 주신 것을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해 기도하며 힘써야 합니다.
아첨을 멀리하는 지혜
성도들은 지나치게 친절하거나 아첨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래서 23절에서는 아첨하는 사람보다는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을 가까이 해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잠언 28:23, 사람을 경책하는 자는 혀로 아첨하는 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느니라
경책(야카흐, יָכחַ)이라는 말은 지적한다는 뜻으로, 잘못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책망하는 사람을 기뻐하고 가까이 하고,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하는 사람입니다. 지혜있는 사람은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지혜의 영이 충만하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지도자의 자리를 넘겨 줄 때,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게 되었다고 신명기 34장 9절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바르게 판단하고 바른 재물관을 가지고 아첨을 멀리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지혜의 영,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새벽, 지혜의 영이 우리 마음에 충만하게 임하셔서 오늘 하루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구하시길 바랍니다. 구하는 자에게 풍성하게 주시는 하나님께서 지혜의 영을 충만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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