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토요일은 사순절 제34일입니다.
찬송 : 새찬송가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말씀 : 요한복음 17장 1절-3절, 개역개정성경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주님을 경험하고 알아가기”
묵상을 위한 질문
최근에 깨달은 사실이나 배운 특별한 지식이 있습니까?
오늘의 깊은 묵상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훌륭한 제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제자가 자신보다 뛰어나길 원합니다. 그래서 ‘청출어람 청어람’이라는 말이 생겼는가 봅니다. 한 분야에서 깊이 연구하고 공부한 선생님을 만난 제자는 학문의 세계에서는 복을 받은 제자입니다. 오랜 세월 연구하면서 지니게 된 선생님의 깊은 학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는 학생은 한 분야의 대가를 만날 때, 자신의 학문이 깊어짐을 날마다 다르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 인간과 인생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계신 분이십니다. 인간보다도 충분히 인간에 대해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창조하신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십니다. 인간에 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시며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 오신 분이시니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께서는,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대제사장적인 기도, 중재의 기도라고 불리는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모든 것을 주셨다고 고백하십니다.
요한복음 17: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인류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영생은 인간과 인생을 알고 계시며 인간이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죄에 대해 알고 계신 참 스승이신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안다’라는 말은 헬라어로 “기노스코”(γινώσκω)입니다. 이 말은 “경험하여 알게 되는 것”을 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즉 참 스승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예수님을 경험하여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깊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경험해서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나도 따라 가는 것입니다. 주님 가신 길을 따라갈 때 주님을 가장 잘 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 시대의 호세아 선지자도 “여호와를 힘써 알자”(호 6:3)라고 외쳤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 가신 길 십자가의 길을 나도 따라 가며 주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깨달아 알아 영생은 소유하길 원하고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깨달아 영생을 소유하게 하소서.
오늘의 실천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찾고 짊어짐으로써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알아가도록 노력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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