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손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것들을 가지고 무엇을 하실 수가 있으십니까?
- 믿음으로 가는 하나님나라, 누가복음 9장 1절-17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 열두살 동안 산 딸과 열두해 동안 고통을 겪은 딸, 회당장 야이로
- 오병이어를 통한 주님의 사역, 누가복음 9장 12절-17절 오늘의말씀묵상
별 것 아니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마가복음 6장 40절과 요한복음 6장 1절-13절의 소년에게는 놀라운 기적의 현장이었습니다. 이 소년의 작은 손에 들고 있던 조그만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가 변하여, 수많은 이들을 먹이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우리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오병이어의 이적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교회의 예배 중에도 이 말씀이 선포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적은 정말 놀라운 것이며 대단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쥐어진 작은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도 수천명을 먹일 수 있다고 이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남은 것도 풍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세 가지 질문들과 대답들이 있습니다.
1 우리가 적게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 중요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 언급된 수많은 기적들은 항상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적어도 주님께 드려질 때 놀라운 축복으로 다가옵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부족하지 않았을 때,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우리가 가진 것이 너무나 보잘것 없다 할지라도, 우리 주님은 여전히 그 작은 것으로도 큰 기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가 아무리 어렵고 힘든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2 소년은 왜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가져왔을까요?
이 소년은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실 수 있다고 알고서 빵과 물고기를 가져 왔을 리는 없습니다. 단지 소년은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제자들이 빵과 물고기를 찾으러 다녔음을 알았고, 주의 그 말씀에 귀를 기울였기에 오병이어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소년은 주님의 능력에 대해서 정확하게 몰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작은 것을 주님께 오병이어를 가지고 왔을 때, 예수님은 수 많은 이들에게 풍성하게 나누시는 음식으로 바꾸셨습니다.
3 오병이어가 없었다면 과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모인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병이어가 없었다 할지라도, 예수님은 분명히 기적을 일으키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자비의 마음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적도 중요하지만, 오병이어를 통하여 사람들을 먹이시는 주의 긍휼히 여기심과 자비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질문과 대답이 어떠하든지, 분명한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이 작은 소년은 오병이어를 주님께 가져 올 때, 주님에 대한 경외감과 기쁨으로 가득 찼을 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 모두가 주님께 대한 경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주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이 아이였다면, 이 아이처럼 오병이어를 가지고 주님께 경외감을 가지고 갈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순간에는 주님께 무엇을 가져다 드릴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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