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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누가 주님의 가족입니까, 누가복음 8장 16절-25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by 구약장이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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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 뿌리는 비유를 마치신 후, 예수님께서는 말씀의 실천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 말씀을 숨겨두지 말고 모두가 보고 들을 수 있게 선포하라고 가르치시며, 갈릴리의 풍랑 속에서 말씀으로 잠잠케 하십니다.

   말씀의 중요성과 능력을 가르치시고 몸소 행하신 주님을 오늘의말씀묵상하며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누가 주님의 가족입니까, 누가복음 8장 16절-25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말씀묵상 찬송 : 찬송가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말씀묵상 성경 : 누가복음 8장 16절-25절

말씀묵상 설교 : 누가 주님의 가족입니까

 

누가 주님의 가족입니까, 누가복음 8장 16절-25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1  산고 끝에 자녀를 출산한다

   아기를 출산할 때에는, 오랜 시간 동안 산고를 겪게 됩니다. 산모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금방 출산하는 산모가 있는가 하면 보통은 오랜 시간 동안 산통으로 몸을 틀다가 출산합니다. 또 어떤 산모는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을 통해서 자녀를 출산하기도 합니다.

   자녀 출산은 힘겹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자녀를 출산하고 나면 바로 직전까지 자신을 괴롭게 하였던 고통들을 한 순간에 잊어버립니다. 출산의 고통보다 금방 출산한 자녀로 인한 기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누가 주님의 가족인가를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가족을 만들기 위하여, 산고의 고통보다 더 지독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고 결국 생명까지 버리셨습니다. 그 고통과 죽음 끝에 주님의 가족이 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누가 주님의 가족입니까, 누가복음 8장 16절-25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2  말씀을 듣는 사람이 주님의 가족

   씨 뿌리는 비유 후에, 예수님은 등불과 같은 말씀을 숨겨 두지 말고 세상에 알리고 전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찾아온 육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8: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말씀만을 놓고 보면, 어머니와 형제들이 섭섭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어적으로는, "내 어머니와 같은 사람, 내 동생들과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곧 내 어머니와 같은 사람이요 내 동생과도 같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주변에서 말씀을 듣던 사람들은 행복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곧 예수님의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와 같은 귀한 가족들임을 예수님께서 인정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가 곧 주님의 가족입니다.

   나도 주님의 가족입니까? 주의 말씀 듣고 보기를 좋아하는 주님의 가족이 맞습니까? 오늘 말씀을 들음으로써 주님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랍니다.

 

누가 주님의 가족입니까, 누가복음 8장 16절-25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3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이 주님의 가족

   예수님께서는 듣고 행하는 사람이 주님의 가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귀로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면, 다음 단계인 삶에서의 실천을 해야함을 예수님께서는 강조하셨습니다. '행한다'(포이에오, ποιέω)라는 말을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갖은 노력을 다하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행하고 실천하는 일은 더 귀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갖은 노력을 다해야만 삶에서 말씀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을 실천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겉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속옷까지 주기가 어찌나 괴로운지요. 일흔번을 일곱번까지라도 용서하고 또 용서하는 일은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가족이 되려면 말씀대로 행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야만 합니다. 나의 본성을 거스르고 내 욕심을 버려야만 가능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에서 행하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누가 주님의 가족입니까, 누가복음 8장 16절-25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4  말씀이신 주님을 붙드는 사람이 주님의 가족

   말씀을 듣고 주님을 따른 제자들은 곧 주님의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주님과 함께 배를 타고서 갈릴리 호수를 건너갈 때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배가 금방이라도 물속으로 가라앉을 듯이 위태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제자들은 풍랑 속에서 말씀이신 주님을 깨우고 의지합니다.

누가복음 8: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갈릴리 호수의 풍랑으로 인해 위태한 순간을 맞이한 제자들이었지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붙잡은 그들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풍랑이 한 순간에 잠잠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세파로 인하여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괴롭고 어려운 순간들을 맞이합니다. 바로 그 때, 말씀이신 주님을 붙들 때 우리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며 주님의 가족이 됩니다. 주님께서 가족인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오늘도 나를 보호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세상의 풍랑 속에서 승리하는 주님의 가족이 되시길 바랍니다.

 

누가 주님의 가족입니까, 누가복음 8장 16절-25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5  우리의 결단

   누가 주님의 가족입니까?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행하며 말씀이신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들 모두가 주님의 가족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가족답게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하할 뿐 아니라, 행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과 가족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요. 그러나 말씀을 듣고 보는 일이 힘들고,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일은 더욱 힘듭니다. 고난의 순간에 말씀이신 주님을 기억하는 일도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말씀을 붙들어서, 세상에 말씀의 빛을 비추는 주님의 가족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실천하며 의지하여 주의 가족으로서 살아가게 하소서.
  2. 한국교회가 말씀의 빛을 비추며 복음 위에 바로서게 하소서.
  3. 주일 예배를 사모하게 하시고 기쁨과 감사로 예배에 동참하게 하소서.

 

묵상 및 말씀 요약

   등불과 같은 주의 말씀은 감추어질 수 없음을 설명하신 예수님은, 말씀은 듣고 삶에서 행하는 사람이 주님의 가족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풍랑 속에서도 말씀으로 풍랑을 잠잠케 하심으로써 말씀의 능력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나는 말씀을 사모하여 주님의 가족으로 살아가는지 매일성경묵상 후에 새벽기도설교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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