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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주께 네 삶을 맡기겠나, 누가복음 6장 39절-49절 매일성경묵상 새벽기도설교

by 구약장이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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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말로만 따르는 신자를 원치 않으십니다. 말로만 주여 주여 하는 사람은 신자일 뿐, 제자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삶을 통째로 맡기는 제자를 원하십니다.

   오늘 매일성경묵상의 말씀을 통하여 제자로서의 삶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주께 네 삶을 맡기겠나, 누가복음 6장 39절-49절 매일성경묵상 새벽기도설교

말씀묵상 찬송 : 새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말씀묵상 성경 : 누가복음 6:39-49

말씀묵상 설교 : 주께 네 삶을 맡기겠나

 

주께 네 삶을 맡기겠나, 누가복음 6장 39절-49절 매일성경묵상 새벽기도설교

 

 1.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는가

   마태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은 두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아버지가 두 아들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라고 말합니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지만, 실제로는 가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은, 처음에는 "싫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가 이후에 뉘우치고 포도원에 가서 일하였습니다. 이 둘 중에, 둘째 아들이 결국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였고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진정한 제자는 말씀을 듣고 삶에서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나를 따라오너라"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말씀을 듣고 그대로 삶에서 실천하는 제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께 네 삶을 맡기겠나, 누가복음 6장 39절-49절 매일성경묵상 새벽기도설교

 

 2.  자신을 돌아보라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자신을 돌아볼 것을 명령하십니다.

누가복음 6:41,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예수님께서는 다소 과장된 듯한 표현이지만, 너무나도 현실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자신의 모습은 살펴보지 않으면, 남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일은 너무나도 쉽게 합니다. 

   남에게 있는 '티'(카르포스, κάρφος)란, 우리 눈으로 쉽게 보기도 힘든 나무 부스러기를 의미합니다. 집중해서 봐야 겨우 볼만한 남의 티는 집중해서 잘 찾아내면서, 집의 틀을 잡아 주는 큰 나무인 들보(도코스, δοκός)와 같은 자신의 잘못된 모습은 보지 못한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눈은 원래부터 앞을 향해 있고 다른 사람들을 향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잘 살피는데 자신을 살피기는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제자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삶에서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만 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 영향력을 가지지 못하고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은 잘 비판하면서 나의 들보는 돌아보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오늘 하루, 말씀에 나 자신을 비추며 나의 들보를 찾아 내는 겸손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주께 네 삶을 맡기겠나, 누가복음 6장 39절-49절 매일성경묵상 새벽기도설교

 

 3.  열매를 맺으라

   자신의 모습을 먼저 살피는 예수님의 제자는, 삶에서 말씀을 실천하여 열매를 맺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6: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의 진짜 제자인지 아닌지는 열매, 즉 그 행동으로 알 수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곧 그 사람의 신앙의 크기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표리부동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척 하였지만, 그들의 속에는 재물에 관한 욕심이나 명예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인 예수님의 진짜 제자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으로서 예수님처럼 사랑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나의 욕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닮은 사람입니다.

   나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열매 맺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주께 네 삶을 맡기겠나, 누가복음 6장 39절-49절 매일성경묵상 새벽기도설교

 

 4.  주께 인생을 맡기라

   예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하여, 듣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삶에서 실천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너무나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듣기는 좋아하지만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을 힘겨워 합니다. 왜 그럴까요?

   말씀을 들어도 여전히 나의 고집과 생각이 말씀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내 삶을 맡겨야 하는데,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방식대로 살아가려고 고집하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갈릴리 호수의 풍랑이 치는 가운데, 갈릴리 출신의 어부들이 아무리 배를 움직이려 해도 풍랑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방법과 자신들의 지식으로 해결하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배 안에 함께 계신 예수님을 깨우고 주님께 배를 맡겼을 때, 풍랑이 잠잠해졌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내 삶이지만 내 소유의 삶이 아닙니다. 내 삶은 예수님 소유의 삶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으로써 자기 목숨으로 내 삶을 대신 사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내 인생을 내가 움직여 가려고 애쓸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주께 내 인생을 맡겨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 주님께서 안전하게 내 인생을 이끌어 가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께 인생을 온전히 맡기고 믿는 삶입니다. 말씀대로 살아보는 삶입니다.

 

주께 네 삶을 맡기겠나, 누가복음 6장 39절-49절 매일성경묵상 새벽기도설교

 

 5.  우리의 결단

   예수님께 맡기는 삶은 손해보는 듯하며 힘들어 보이는 삶입니다. 그러나 일단 예수님께 한 번 맡기고 나면, 오히려 그 삶이 더 가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열쇠를 주님께 맡깁시다.

마태복음 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멍에, 말씀대로 살아가며 예수님께 인생을 맡기는 것이 더 쉽고 가볍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오늘 하루, 내가 억지로 끌고가려 하지 말고, 예수님께 맡기고 말씀에 맡깁시다. 그리할 때, 아름다운 제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껏 우리는 말로만 주님께 맡긴다고 고백해 왔음을 회개합니다. 삶의 실천이 있어야 하며 내 삶을 예수님께 온전히 맡겨야 하는데 여전히 내가 내 삶을 쥐고 살아왔습니다. 오늘 하루,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말씀 속에서 열매 맺는 삶이 되게 하시며 우리 주님께 내 삶을 온전히 맡기는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선한 목자되신 주님께서 쉴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예수님께 내 삶을 온전히 맡기도록 믿음을 주소서.
  2. 한 주간의 삶을 말씀과 기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가족들이 되게 하소서.
  3. 우리교회와 한국교회를 지켜 주셔서,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게 하소서.

 

묵상 및 말씀 요약

   예수님은 계속해서 제자로서의 삶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 본문에서는, 가장 먼저 자신을 살필 줄 아는 제자가 될 것을 가르치십니다. 남의 허물을 보기보다 나 자신을 먼저 살펴 흠 없는 사람이 되길 바라고 계십니다. 그리고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이 제자이며, 주님께 온전히 자신의 삶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제자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주님께 내 삶을 맡길 때, 진정한 평안이 찾아오게 됨을 매일성경묵상 후에 새벽기도설교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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