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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신구약성경 주석 내용요약

63 요한이서 내용 요약 설교 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

by 구약장이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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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일서와 마찬가지로 요한이서는 독자들에게 초대교회의 도전과 관행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그리스도인들 스스로 신앙과 정체성의 핵심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면하면서 동시에 그들을 방황하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나아가 이 서신에는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거짓 교사들을 멀리하라는 경고도 담겨 있다. 저자는 사랑하는 선한 목자로서 자신의 양 떼에게 단단한 음식을 먹인다. 또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과 그리스도인 간의 교제에 독약이 되는 것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 그는 또한 교회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좋은 소식을 왜곡하는 사람들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요한이서 주석
요한이서 주석

 

하나님의 선물에 관한 약속들

   이 편지의 수신인은 가정 교회를 인도하는 여인이거나, 아니면 선택받은 귀부인 이라고 상징적으로 표현된 교회일 수도 있다. 장로 라는 명칭에서 이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향한 친밀한 사랑이 느껴진다(1:1). 요한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물인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그들이 영원히 가지게 될 공통의 진리라는 유산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진리는 세상의 지식처럼 언젠가는 퇴색되어 버릴 명제로 이루어진 원칙들의 집합체가 아니다. 영원한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성령을 통해 역사하시는 창조적인 힘을 가리키는 것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다소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의 길을 역동적으로 나타내면서 살고 있음을 발견하고는 기뻐한다. 그는 그들이 함께 살아 가는데 있어서 무엇이 핵심이 되어야 하는지 기억하라고 권면한다. 바로 서로 사랑하라 는 말씀이다. 진리는 사랑 속에서 나타나며, 흔들리는 감정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에게서 비롯되는 영생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행동(actions)과 관계(relationships)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것

요한이서 주석
요한

 

   사랑이 풍성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진리에 닻을 내리고 있어야 한다. 많은 거짓 교사들 이 시대적인 가치와 견해에 맞게 진리의 모양을 바꾸려고 했다.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이심을 부인하는 어떤 이들이 있었다. 만일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이 아니시라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저 공허한 개념일 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와 완전히 동일화되시지도 않았고, 십자가에서의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죄로부터 정결케 하신 것도 아니며, 하나님을 우리에게 온전히 게시하지도 않으셨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이 아니라고 한다면 우리 힘만으로는 삶에서 이기심을 극복할 수 없게 되고, 사랑이 무엇인지 볼 수도 없었을 것이며, 그 희생적인 삶이 우리에게 준 약속들도 우리에게는 아무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로 요한은 거짓 교사들이 이런 큰 해를 부르는 거짓말을 더 이상 퍼뜨리지 못하게 하는데 관심이 있었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이 가진 은혜와 긍휼, 하나님의 평강, 사랑의 빛 가운데서 행하는 자유,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생의 선물 등을 잃지 않기 바랐다. 장로 요한은 그들에게 거짓 교사가 집(혹은 가정 교회)에 들어오는 것을 저지하라고 명령한다. 진실과 사랑은 가장 높은 부름이며 절대 따로 떨어질 수 없다. 그리스도인이 어두움에 빠지거나 혹은 그 어두움을 믿음의 공동체 속으로 끌어들이면 사랑은 힘을 잃는다.

   장로는 수신인들을 사랑하고 있으며, 그들과 직접 만나 교제하기를 바란다. 서로 함께하는 것은 어떤 대화나 인간관계보다도 사랑을 더욱 성숙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갈망하는 완전한 기쁨이며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본질이다.

- 케리 디어본(Kerry Dearborn)

 

 

 

요한이서 연대기

  • AD 30년 : 그리스도의 승천, 오순절 성령강림, 스데반의 순교
  • AD 32년 : 사울의 다메섹 회심
  • AD 47-48년 : 바울의 1차 선교 여행
  • AD 50-52년 : 바울의 2차 선교 여행
  • AD 53-58년 : 바울의 3차 선교 여행
  • AD 58년 : 바울의 체포
  • AD 61년 : 바울의 로마 투옥
  • AD 62년 : 주의 형제 야고보의 순교
  • AD 64년 : 네로의 박해
  • AD 67년 : 바울의 순교
  • AD 68년 : 베드로의 순교
  • AD 70년 : 예루살렘 함락
  • AD 81-96년 : 도미티안 황제의 박해
  • AD 95년 : 사도 요한의 밧모 섬 유배
  • AD 100년 : 사도 요한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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