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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매일성경 말씀묵상 20201121토 역대하 18:1-11 - 새벽 기도 설교

by OTFreak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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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토. 성서유니온 매일성경의 묵상 본문 역대하 18:1-11에 따른 새벽 기도 설교, 짧은 설교를 나눕니다.

 

 

 

목차

     

     

    결혼동맹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려는 여호사밧
    여호사밧과 아합이 결혼동맹을 맺다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다윗의 길을 걸어가던 여호사밧 왕은,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결혼을 통한 동맹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같이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 위한 전쟁의 길에 나서게 되는데, 전쟁에 앞서서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자고 아합에게 제안하게 됩니다.

     

    찬송가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성경

       역대하 18:1-11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가

    전쟁에서 전사하는 아합
    아합이 전쟁에서 패배하다

     

    들어가며

    요즘은 인터넷에 거의 모든 정보들이 담겨 있어서,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 자동차 정비하는 방법이나 가구를 만드는 방법 등,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왠만한 것은 모두 스마트폰 속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속의 정보들 가운데는 잘못된 정보들도 제법 많습니다. 그래서 옳은 정보와 잘못된 정보를 구별해 내는 능력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 생활 가운데에도 구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진리인지 혹은 진리로 위장한 거짓 복음인지를 잘 구별해야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아합 가문과 결혼 동맹을 맺은 여호사밧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치고 군사적으로 강력해진 여호사밧 왕은, 더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북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아합과 결혼을 통한 동맹을 맺게 됩니다. 여호사밧의 아들인 여호람과 아합의 딸인 아달랴의 결혼을 통하여 남북왕조가 일시적으로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여호사밧 왕 이전에는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은 서로 전쟁하는 적대적인 관계였지만, 이 결혼 동맹을 통하여 일시적으로 남북간의 전쟁이 끝나고 평화를 맞이한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악한 왕이었던 아합과 함께함으로써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책망을 받게 됩니다(19:2). 더 나아가, 아합의 딸 아달랴로 인해 다윗 가문이 멸망 당할 뻔하였으며 유다 땅에 우상들이 가득차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22:10-11).

    때로는 합리적이고 가장 올바른 선택인 것처럼 보이는 일도,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과 상관 없이 진행하게 된다면 결국 감당할 수 없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입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가

    아합의 아버지였던 북이스라엘의 오므리는 아람의 벤하닷의 아버지에게 길르앗 라못을 빼앗겼었습니다. 그래서 아합은 이제 다시 그 땅을 되찾기 위해 전쟁을 하려고 하며, 동맹을 빌미로 여호사밧도 전쟁에 참여할 것을 설득하였습니다.

    큰 잔치를 통하여 여호사밧이 전쟁에 참여하도록 아합은 선동하였고(수트, שוט), 여호사밧은 흔쾌히 전쟁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여호사밧은 이제 곧 있을 전쟁이 옳은 전쟁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전쟁인지를 알고 싶어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고자 합니다.

    4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여호사밧이 아합에게 전쟁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을 묻자고 요청하자, 아합은 거짓 선지자 400명을 통하여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여호사밧을 속입니다. 다시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사자를 찾았고, 하나님의 선지자인 미가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고자 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을 맺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한가 물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악한 왕의 모습을 대표하는 아합과 결혼 동맹을 맺는다는 것 자체가 죄를 인정하는 행동이며,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아합에게 동참하는 일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가장 중요한 이 일에 여호와의 말씀을 묻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삶

    평화를 위해 적군과 동맹을 맺는 일은 매우 합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맹을 결정하기 앞서서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뜻을 물었어야 했습니다.

    우리도 합리적이라고 여기는 내 생각만 앞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리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묻기보다는, 완전하지 않은 사람의 생각과 조언을 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사모하는 것은, 우리 인생과 신앙의 뿌리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신앙의 근본 뿌리는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물으셨습니다. 무슨 일이든 가장 먼저 기도를 통해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한지 물으시고, 여호와의 말씀대로 순종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삶도 예수님의 삶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묻고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한지 가장 먼저 기도로 여쭙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은혜와 겸손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내 삶을 인도하신 인도자는 하나님이신데, 여전히 나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뜻과 생각을 앞세우고 있음을 봅니다. 나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 말씀보다 성령보다 내 생각을 앞세우지 않도록 겸손의 마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여호와의 말씀을 묻지 않음으로 어두워져가는 남유다
    어두워져 가는 남유다

     

    합심기도제목

    • 여호와의 말씀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 한국교회와 우리교회를 세워 주소서.

     

     

    묵상요약

    • 강력해진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아합과 결혼동맹을 맺어 일시적인 평화를 이루었습니다.
    • 하지만 아합은 속이는 사람이었고 거짓말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 결혼 동맹으로 인해, 여호사밧은 책망을 받게 되고 이후에 다윗의 왕가는 위기를 맞이하는 원인이 됩니다.
    •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은, 우리 신앙의 뿌리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항상 묻고 겸손히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매일성경 말씀묵상의 본문을 따라 역대하 18:1-11까지의 오늘의 묵상 겸 새벽 기도 설교를 짧은 설교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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