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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매일성경 말씀 묵상 20201113금 역대하 10:1-19 - 새벽 기도 설교

by OTFreak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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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금. 매일성경 묵상 본문에 따른 새벽 기도 설교, 짧은 설교

   솔로몬의 뒤를 이은 르호보암은 북쪽 열 지파의 대표단과 그 지도자 여로보암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르호보암은 가장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되고 나라가 분열되는 원인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빠진 가장 중요한 점은, 르호보암이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목차

르호보암의 어리석음
어리석은 르호보암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성경

   역대하 10:1-19

 

하나님께 묻는 지혜로움을 가지라

여로보암과 북쪽 열 지파
북쪽 열 지파가 르호보암을 떠나다

 

묵상과 설교

 

들어가며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행복에만 관심을 기울일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에만 집중하다보면,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되고 희생을 해야만 하는 상황들도 생겨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르호보암 역시 자신만을 생각함으로 인해 왕으로서 실패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르호보암은 전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인정을 받기 위하여 세겜으로 갔고, 북쪽의 열 지파의 대표단도 세겜에 오게 됩니다. 북쪽 열 지파의 대표단의 지도자로 온 여로보암은, 르호보암에게 지금까지의 노동의 강도를 줄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르호보암은 3일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였고, 결국 젊은 신하들의 이야기를 듣고 더 무겁게 일을 시킬 것이라는 어리석은 대답을 하고 맙니다.

 

왕에게 희망이 있는가?

   오늘 본문에 표현된 르호보암을 볼 때, 과연 왕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한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이었고, 결국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맙니다.

   솔로몬의 뒤를 이었기에,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르호보암을 지지하였지만, 북쪽 열 지파에게까지 왕으로 인정을 받고 싶었던 르호보암은 세겜에서 북쪽 열 지파의 대표단과 그 지도자 여로보암을 만나게 됩니다.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세겜에서 여로보암은, 강제 노역을 줄여 주고 지나치게 많은 세금을 줄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러한 여로보암의 요청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백성들이 지나치게 노역을 하거나 과중한 세금을 낼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고, 여로보암과 북쪽 열 지파는 르호보암이 자신들이 지고 있는 무거운 짐들을 덜어 줄 왕이라고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요청에 르호보암은 3일의 시간을 달라고 말합니다.

5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이 3일의 시간 동안, 르호보암은 북쪽 열 지파의 희망을 산산조각 내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르호보암의 3일의 선택

   본문에 보면, 3일 동안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의 지혜를 옆에서 듣고 배웠던 원로 신하들에게 이 문제의 해결책을 묻습니다. 그들은 북쪽 지파의 요청대로 들어 주는 것이 지혜로울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백성들을 위해주고 사랑해주고 존중해주는 왕임을 보여 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르호보암은 4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리석게도 젊은 신하들의 어리석은 대답을 택합니다. 르호보암이 솔로몬보다 더 위대할 수 있다는 젊은 신하들의 대답을 선택하고 자신을 더 높이기로 결단하게 됩니다.

13 왕이 포학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르호보암의 포악한 말은 결국 국가의 분열을 가져오게 됩니다. 북쪽 열 지파는 르호보암에 대항하여, 과거에도 솔로몬에게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던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고 돌아가 버립니다. 르호보암이 다스리는 남유다와 여로보암이 다스리는 북이스라엘로 국가가 두 개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최선의 3일을 선택했다면

   르호보암이 3일 동안 원로들과 젊은 신하들에게 해결책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을 르호보암은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묻는 것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의 할아버지였던 다윗은 어떻게 했을까요?

삼상 23: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전쟁을 할 때,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윗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물며 르호보암은 이처럼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데, 하나님께 묻는 일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실수가 국가의 분열을 가져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작은 것까지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께 묻는 다윗

 

하나님께 묻는 지혜로움을 가지라

   오늘 우리는 르호보암이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결과로 국가의 분열을 가져왔음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모습을 선택 해야겠습니까? 작은 것까지 물었던 다윗입니까, 중요한 일조차도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르호보암입니까?

   오늘을 시작하면서, 이 새벽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며 물읍시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를 묻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갑시다. 하나님께 묻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다윗과 같은 형통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르호보암이 하나님께 묻지 않음으로 국가의 분열을 가져왔음을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다윗과 같이 작은 일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선한 목자되신 주님만 따라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하나님께 묻고 간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 세워주신 일꾼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묵상요약 - 하나님께 묻는 지혜로움을 가지라

  • 우리는 나의 행복에만 집중하다가, 다른 이들의 고통과 희생을 외면할 때가 있습니다.
  • 르호보암 역시 자신의 왕권을 위해, 북쪽 열 지파의 고통과 희생을 더욱 강요하려 하였습니다.
  • 이 과정에서 르호보암은 하나님께 묻기보다, 사람들에게 묻고 그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은 선택을 하였습니다.
  • 르호보암과는 달리, 다윗은 작은 것까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시는 형통의 복을 누렸습니다.
  • 오늘, 우리도 다윗처럼 묻고 간구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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