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환난 가운데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에 감사드리며, 고린도후서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우리 모두와도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새찬송가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 1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 한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 주 신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 을 네가 알리라
2 세상 근심 걱정 너를 누르고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갈때 주가 네게 주신복을세어 라 두렴 없이 항상 찬송하리라
3 세상권세 너의 앞길 막을 때 주만 믿고 낙심하지 말아라 천사들이 너를 보호하리니 염려 없이 앞만 보고나가라 - <후렴>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고린도후서 1:1-11, 개역개정 성경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 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 을 앎이라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 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11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본문 연구
1. 고난과 위로의 체인이 어떻게 이어지고 있습니까? (5)
2. 사망의 위기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요? (9)
해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3) : 원문에는 여기에도 아버지가 한 번 더 나온다. 곧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와 하나님" 이시며, 또한 “자비의 아버지" 이시다. 우리에게 자비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시다.
해설
위로의 하나님(1-7)
바울에게 고난은 위로와 함께 체험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만 주시는 분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위로를 주시는 분입니다. 그 위로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많은 환난들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자비의 아버지와 위로의 하나님"으로 만나고 있습니다(3).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하여 우리에게 위로를 선물하십니다. 이제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어 이방인들을 위한 고난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 때문에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전달되고, 그들 또한 복음의 고난을 기꺼이 감내하게 됩니다. 이처럼 고난과 위로의 체인은 머물지 않고 계속 연결됩니다. 위로의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 고난은 힘들고 두려운 것이 되지만, 위로의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고난은 오히려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위한 통로가 됩니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복음을 위한 고난에 참여하고 있나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까?
죽음을 뛰어넘는 부활의 능력(8-11)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이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시아는 구체적으로 에베소를 가리키며, 이 환난은 그가 에베소에서 겪었던 실제적인 위기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을 가리키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은장색 데메드리오의 선동에 따른 소동(행 19:23-29)을 가리킬 수도 있고, 아니면 거의 죽을 뻔했던 질 병의 경험을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그 일은 바울에게 “사형 선고와 같이 다가왔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건지심을 통해 그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바울은 하나님의 부활 능력을 전적 의지하는 자리로 더 깊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하나님을 우리 역시 힘입고 살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연약한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에게 닥쳐온 위기의 상황이 너무 크게 보여서 그것들 위에 계신 하나님을 망각하고 사는 때는 없습니까?
오늘을 위한 기도
위로의 하나님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위로의 사람 되게 하소서.
더 읽으면 좋은 글들
- 2020/09/25 - [나의 설교/매일성경 고린도후서 설교] - 진정한 위로자가 되시는 우리 하나님(고후 1:1-11)
- 2020/07/10 - [나의 공부/성경 각 권의 개요] - 47. 고린도후서 개요
- 2020/09/26 - [나의 공부/고린도후서 해설] - 고린도 교회에서 드러난 몇 가지 문제점들에 대하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