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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3장 31절-38절, 영광을 받으려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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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룟 유다가 식사 자리를 박차고 나간 후, 예수님은 이제 영광을 받으실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을 읽고 큐티하면서, 영광의 때나 서로 사랑하는 일, 목숨을 버려 주를 따르는 일들은 내 의지로 할 수 없는 일임을 깨닫고 새벽설교로 나눕니다.

 

매일성경_큐티_새벽설교
요한복음 13장 31절-38절, 영광을 받으려면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영상

 

 

요한복음 13장 31절-38절, 영광을 받으려면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 새 찬송가 216장, 성자의 귀한 몸

 

 

최후의 밤이 깊어간다

 

     마지막 저녁 식사의 자리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가 배반할 것을 말씀하시고, 그에게 떡을 떼어 주셨습니다. 가룟 유다는 그 떡 한 조각을 받고서는 사탄에게 사로잡혀 캄캄한 밤에 밖으로 나가 버렸습니다.

     이제 최후의 밤이 깊어갑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께서 보내시는 마지막 밤입니다. 그리고 제자들과의 마지막 식사 자리입니다. 이제 하나님도 영광을 받으실 것이며 예수님도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 위에서 죄인처럼 죽으셔야 하는데, 영광을 받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31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13: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가룟 유다가 캄캄한 밤 속으로 사라진 직후 예수님은 31절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당부

 

     이제 남은 11명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의 당부를 해 주십니다. 하나는 갈보리의 길이며 또 하나는 사랑과 섬김의 자세에 대한 당부의 말씀입니다.

 

1. 갈보리 길을 먼저 걸으라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아직 한 가지 일이 남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그 죽음을 통하여 모든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셔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영광의 길을 최종적으로 걸으시기 위하여 먼저 십자가의 길을 걸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시간에 가룟 유다는 종교지도자들을 찾아가 예수님을 팔고 돈을 받고 작전을 짜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 고난의 길인 갈보리 길을 걸으시기 위하여 마지막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영광의 길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갈보리 길을 걸어야 합니다. 나의 십자가를 지고서 고난의 길, 갈보리 길을 끝까지 걸어 올라갔을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길이 영광의 길입니다. 가정에서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올라가고, 직장에서, 이웃에서, 교회에서 내가 져야만 하는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 길을 올라갔을 때,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광의 길을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 뒤를 따라, 내 십자가 지고 갈보리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2. 서로 사랑하라

     십자가의 길을 지나야 영광의 길이 있음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새 계명을 34절과 같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께서 3년 간 제자들을 아끼시고 사랑하시고 가르치시며, 마지막 밤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종과 같은 자세로 발을 씻겨 주신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잘 기억하고 서로에게도 사랑을 베풀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 사랑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명령임을 기억하고 사랑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시며 사랑을 베푸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 속에 충만하게 부어 달라고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 닮아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써 주님의 당부의 말씀을 잘 지켜 나가고 칭찬받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예수님은 영광의 길을 걷기 전에 먼저 갈보리 길을 걸으라고 말씀하셨고, 사랑을 받았으니 이제는 서로 사랑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이 때 베드로는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의 말씀은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였습니다. 어째서 베드로의 고백에 대해 이렇게 매몰차게 대답하셨을까요?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힘과 능력과 의지와 결단만으로는 갈보리 길을 걸어갈 수도 없습니다. 나의 지혜와 내가 가진 것으로는 주님처럼 다른 이들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나의 인간적인 의지로는 베드로와 같이 목숨을 버리겠다고 고백할 수도 없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어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 길을 오르려면, 주님의 제자가 되어 서로 사랑하려면, 그리고 주님의 제자가 되어 목숨을 버리려거든, 겸손히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만 합니다. 지금은 제자들 중에 아무도 주님 뒤를 따라 갈보리로 올라가지 못했고 아무도 서로 사랑하지 못했으며 아무도 주님을 위해 목숨을 버리지 못했지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께서 각 사람 위에 임재하셨을 때, 제자들은 갈보리로 자기 십자가 지고 올라갔으며 서로 나누며 사랑했습니다. 또한 목숨까지 복음을 위해 바쳤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합시다. 그리고 우리도 갈보리 길을 따라 오르며 서로 사랑하고 목숨까지 주님을 위해 바쳐, 주님의 참된 제자로서의 영광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주님처럼 갈보리 길을 오르게 하소서.
  2. 이 땅 가운데 전쟁과 다툼이 사라지게 하소서.
  3.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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