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장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한 맹인은 고치신 사건으로 인해 일어난 여러 상황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맹인은 육신의 눈을 고침 받았을 뿐 아니라, 영적인 눈까지 뜸으로써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9장의 내용과 구조, 설교 주제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요한복음 9장, 고난을 이기고 성장한다
9장의 구조
1절-7절, 맹인이 눈을 뜨다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맹인을 보면서 제자들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라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를 실로암으로 보내시고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8절-12절,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증언하는 맹인
보지 못했던 사람이 앞을 보게 되자, 사람들은 그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놀라게 됩니다. 앞을 보게 된 사람은 자신에게 있어난 이 기적을 일으키신 주인공은 바로 예수님임을 증언합니다.
13절-23절, 또 안식일 논쟁이 일어나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맹인의 눈을 고쳐주셨고, 그 일로 인하여 바리새인들은 또다시 예수님을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바리새인들 간에도 예수님께서 맹인의 눈을 고치신 사건을 두고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맹인이었던 사람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고백을 합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맹인이었던 사람의 부모를 불러서 맹인이 눈을 뜨게 된 사건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심문을 받은 부모는 대답을 회피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출교 시키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4절-34절,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라 증언한 사람
유대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다시 불러서 심문을 하면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라고 강요하며 위협을 합니다. 그러나 맹인이었던 사람은 끝까지 예수님께서 자신을 보게 하신 분이시고 그에 대한 자신의 신앙 고백을 철회하지 않습니다. 화가 난 유대인들은 맹인이었던 사람을 비난하며 몰아 붙입니다. 그러나 맹인이었던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과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을 거듭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셨고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35절-41절, 맹인은 믿고 바리새인들은 반발하다
회복된 사람은 결국 유대인들에 의해 공동체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이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회복된 사람을 다시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진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바리새인이라고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반발하며 분노합니다.
9장의 설교주제
1절-12절, 맹인이 앞을 보게 되었다
성전에서 나오신 예수님과 제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맹인을 만나게 됩니다. 제자들은 맹인이 누구의 죄 때문에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는지 예수님께 물었고, 예수님은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실 일을 위해 맹인이 된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맹인을 실로암으로 보내어 씻게 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셨습니다. 맹인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에서 눈을 씻었더니, 그가 밝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시는 분이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와 죽음의 어두움 속에서 빛으로 서 계신 분이십니다.
13절-23절, 진실을 드러내는 사람과 진실을 가리는 사람
예수님께서 고쳐 주신 맹인이었던 사람은, 자신이 눈을 뜨게 됨으로 인하여 유대인들에게 심문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을 하는 사람은 출교 시킬 것이라고 위협하는 가운데에도, 회복된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예수님께서 자신을 고쳐 주신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미 일어난 기적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안식일 율법을 어겼다며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놀라게 된 사건, 보지 못하는 자를 보게 하신 이 사건을 아무리 가리려고 하고 폄하하려고 해도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손바닥으로 진실을 가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담대하게 복음의 진실을 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35절-41절, 고난을 이기고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신 기적으로 눈을 뜨게 된 맹인은, 자신의 삶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했던 삶이 볼 수 있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죄인처럼 여김을 받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침을 받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했다는 이유로 유대인들에게 여러 차례 불려 다니며 심문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출교 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삶은 믿음의 성장 과정을 잘 보여 줍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 기쁨을 누리지만, 믿음으로 인하여 고난을 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들을 이겨낼 때,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믿음은 고난을 이기고 성장하게 됨을 기억하십시오.
9장에 대한 해설
3절,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의 죄나 잘못된 기도의 결과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종종 죄가 그러한 결과를 낳기도 하지만, 본문에서 예수님은 질병이 죄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이라는 생각에 대해 부인하십니다.
8절-41절,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요한만이 독특하게, 예수님이 다섯 번째 '표적'을 행하신 후에 일어난 갈등 가운데 고침 받은 당사자를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고침을 받은 사람의 믿음과 증거가 어떻게 발전되어가고 있습니까? 그가 보인 반응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요? 어떤 편견이 하나님의 일을 바라보는 오늘 우리의 눈을 멀게 합니까?
참고할 글
- 요한복음 9장 1절-12절, 예수님을 만났을 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 요한복음 9장 13절-23절, 눈을 떠도 보지 못하는 사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 요한복음 9장 24절-41절,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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