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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16장 1절-14절, 어서 작은 틈을 메우십시오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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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설교 - 삼손과 들릴라
삼손의 커져버린 틈, 들릴라

 

 

사사기 16장 1절-14절, 어서 작은 틈을 메우십시오

 

 

매일성경에 따른 오늘 본문은 사사기 16장 1절-14절입니다. 본문을 읽고 묵상하면서, 삼손이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큐티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작은 틈'이었음을 발견하고, 이 틈을 메워야만 한다는 사실을 정리하며 새벽예배설교로 나누고자 합니다.

 

 

사사기 16장 1절-14절, 어서 작은 틈을 메우십시오 

 

 

1. 설교 전 찬송

 

새찬송가 426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2. 하인리히 법칙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이 법칙은 작은 일이 반복되어 발생하다보면 관련된 큰 일이 생겨나고, 그 큰 일들이 여러 번 반복되다보면 대재앙이 찾아온다는 법칙입니다. 그래서 300번의 작은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는데 그 사이에 29번의 큰 일들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대재앙이 발생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작은 문제를 소홀히 여기고 방치하다보면 돌이킬 수 없는 큰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작은 틈이 발견되면 속히 메워서 해결하라는 뜻입니다.

우리 말에는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다는 말과 연관 지을 수 있습니다. 값싸고 작은 바늘을 훔치던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그릇을 훔치게 됩니다. 그릇을 훔칠 때에도 그 버릇을 방치하면, 결국 남의 소까지 훔치는 큰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3. 작은 틈을 메우십시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작은 틈이 발견되면 즉시 메워야 합니다. 특히 성도들은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데, 순간마다 유혹이 있고 욕심이 생겨나므로, 작은 틈이 생겨나기 쉽고 죄의 유혹을 받기가 쉽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작은 틈이 있습니까? 물질에 대한 작은 틈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어떤 분들은 명예에 대한 작은 틈, 게으름이라는 작은 틈, 열등감이나 분노라는 작은 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틈들이 작다고 무시하지 말고, 확인되는 즉시 메우기 위해 수고해야만 합니다.

 

 

4. 무너져 내리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작은 틈이 발견되면 바로 메워야만 할까요? 앞서서 보았던 하인리히 법칙과 같이, 작은 틈을 방치하다 보면 벽과 기둥이 기울어지게 되고 결국 건물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작은 틈, 작은 유혹을 가볍게 여기다 보면, 어느샌가 나의 믿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 상태를 방치하면 결국 신앙이 완전히 무너져 버리게 됩니다. 불신앙으로 돌아서서 구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5. 삼손, 그리고 아나니아와 삽비라

 

1) 삼손의 작은 틈 쾌락을 사랑하는 것

오늘 본문의 삼손을 보십시오.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נָזִיר)이었고, 하나님으로부터 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사 삼손은 블레셋의 딤나의 여인을 사랑하여 결혼하였고, 그녀 때문에 블레셋 사람들의 밭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번에는 블레셋 지역의 가사라는 도시의 기생에게 들어갔다고 1절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를 사랑했습니다. 삼손에게 있어서 작은 틈이란, 분별없이 여성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틈을 메우지 못함으로 인하여, 결국에는 힘을 잃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혼자서 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사람들 천명과 싸워 그들을 죽였던 삼손이었습니다. 사자도 맨손으로 죽일 수 있었던 힘을 가진 삼손이었지만, 작은 틈을 메우지 못하고 방치한 결과, 힘도 잃고 사명도 잃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무능력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2)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작은 틈 돈을 사랑하는 것

초대교회가 부흥하며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눌 때, 바나바는 밭을 팔아 그 돈을 교회에 바쳤습니다. 이 모습을 본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교회에 바치기 위하여 자신들의 소유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 값에 얼마를 감추었습니다(5:2). 소유를 판 것이 아깝고 돈을 바치는 것이 아까웠기 때문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작은 틈이 생겨났습니다.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아나니아는 얼마만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5:2). 이 사실을 삽비라도 알았습니다. 게다가 베드로는 삽비라에게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5:8)라며 확인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한 번 거짓말을 했던 삽비라는 이번에도 거짓말을 하고 결국 생명을 잃게 됩니다.

돈을 사랑했던 이들 부부는 결국 그 작은 틈을 메우지 못한 채, 성령을 속이려다가 결국에는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6. 어서 작은 틈을 메우십시오

 

그러니, 우리의 신앙을 굳건하게 지키고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작은 틈이라도 발견되면 어서 그 틈을 메워야만 합니다. 작다고 무시하지 말고, 발견 즉시 그 틈을 메워야만 합니다. 우는 사자와도 같이 우리를 삼키려고 맴도는 사단에게 작은 틈, 작은 약점이라도 보이지 말아야만 합니다. 오늘 내게 있는 작은 틈이 있습니까? 그 작은 틈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메워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내 힘으로 메울 수 없습니다. 기도하며 말씀을 사모하는 가운데 작은 틈을 발견하고,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즉시 메워야만 합니다.

오늘 이 새벽에 성령님께서 우리의 작은 틈을 메워 달라고 요청하심으로, 작은 틈과 약점을 극복하고 사단과 대적하여 승리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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