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10장 1절-18절, 행동하는 회개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1. 22.
반응형

진심으로 회개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두 손을 들고 회개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평화의 시대가 끝이 나자, 또다시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앞에서의 범죄도 두려운 일인데, 형식적인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습니다. 오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이스라엘의 형식적인 회개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들의 형식적인 회개를 넘어서 행동하는 회개가 필요함을 새벽예배 설교로 나눕니다.

 

 

사사기 10장 1절-18절 행동하는 회개가 필요하다

 

 

생각에 따른 행동의 변화

 

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의 17권 2호의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에서 직원의 주인의식이 높아지면 주도적인 행동의 변화율도 같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직원이 회사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마음을 먹으면 행동에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진정한 생각의 변화는 행동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우리 인간은 생각에 따라 행동이 그 열매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회개의 열매를 보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말로만 사랑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말은 청산유수로 사랑을 고백하는데, 행동은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과연 이 성도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말로만 사랑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과 회개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말로는 무엇이든 못할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행동으로까지 변화되는 고백을 원하고 계십니다.

 

 

나무는 열매로 확인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진심은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열매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마 7:21)고 말씀하셨습니다. 행동의 변화와 행동의 열매가 있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이스라엘의 행동하는 회개

 

아비멜렉 이후, 사사 돌라와 사사 야일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동안 평안하였지만, 그들이 죽고 나서 이스라엘은 또다시 범죄 하여 우상을 섬깁니다. 하나님은 암몬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심판하셨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회개하며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금과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습관적인 회개 때문에 슬퍼하시고 실망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암몬 자손 때문에 고통을 당할 때 하나님께 부르짖는 이스라엘에게, 13절과 14절에서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않겠다,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구원해 달라고 해라'라고 말씀하시게 됩니다.

이때, 마음이 급한 이스라엘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16절입니다.

사사기 10:16,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이번에는 이스라엘이 말로만 회개한 것이 아니라, '이방 신들을 제하여'(סור, 쑤르) 행동으로 회개의 열매를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방 신들을 제거하는 행동을 통하여 회개를 증명하자,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근심하시게 됩니다. '근심하다'는 말은 히브리어 성경에 'קצר'(카짜르)라고 표현되었는데, 이 말은 '추수하다'는 뜻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짧아지다' '조급 해지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행동으로까지 회개하자, 이스라엘이 암몬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것을 보시며 마음이 조급해지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더 이상 고통 속에 내버려 두지 말고, 지금 당장 구해 주어야겠다며 조급해지셨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이 고통 속에서 습관적으로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고통 속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부르짖으며 이방 신들을 제거하며 행동의 열매를 맺었을 때, 이스라엘이 고통을 당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은 조급해 지시고 다급해지셨습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아들 이삭에게 칼을 내려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다급하게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라고 두 번이 부르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습관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회개를 맺으라

 

그러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구원해 주시길 바란다면, 입술로 회개하고 고백할 뿐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가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인도해 주시길 간구하고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말씀에는 관심 없이 평소처럼 내 마음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습관적인 기도에서 벗어나고 습관적인 회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