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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4월 27일 묵상] 시편 103편 1절-14절,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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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시편 103편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회고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큐티하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에 대해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103편 1절-14절,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03편 1절-14절,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03편 1절-14절,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서론

 

어렸을 때, 어머니는 보호자요 치료자였습니다. 주변에 약국도 없었고 병원도 버스를 타고 한참 나가야만 하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일단 아프면 어머니는 기도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배가 아프거나 열이 나는 증상이 시작되기만 하면, 어머니는 가장 먼저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셨습니다. 그것이 어머니가 당시에 하실 수 있는 최선의 치료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어머니의 기도와 따뜻한 손길만 닿으면​ 배 아픈 것이 금방 나았고 열도 쉽게 떨어졌었습니다. 물론 큰 질병이라 판단될 때는 소아과를 찾고 대학 병원도 갔었지만, 웬만한 질병은 어머니의 기도와 손길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은 만병통치약과 같았습니다.

 

 

본론

 

시편 103편은 하나님께서 시인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의 죄를 사하시고 병을 고치시며 공의로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에게 인자하심과 긍휼을 베푸신 분이시며, 시인을 질병에서 고치신 치료자가 되셨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는 특별히 5절 말씀을 중심으로,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자 합니다.

 

첫째, "청춘"이 무엇입니까?

시인은 과거에 죄와 질병으로 인하여 고통 당한 경험이 있는 것 같습니다. 3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악을 사하시고 병을 고치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죄가 질병의 원인이라고 여기곤 했었기 때문에, 시인이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것 역시 어떤 죄악과 관련이 있다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우리 함께 5절을 읽겠습니다.

시편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죄를 용서함 받고 질병에서 고침을 받았다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이전에는 죄와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힘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치유하심으로 새 생명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5절)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시인이 말하는 "청춘"은 히브리어 "נָעוּר(나우르)"로, 원래 의미는 "젊은 시절", "힘이 왕성한 시절"입니다. 따라서 시인은 질병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력이 쇠했었지만,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심으로써 다시 청춘의 활력을 되찾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죄사함과 건강을 회복한 시인은 새로운 힘과 열정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 독수리 같이 새롭게

비록 시인은 젊은 나이에 질병 등으로 인하여 기력을 잃어버린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심을 믿고 있습니다. 특히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데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טוב)으로 만족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좋은 것"(טוב, 토브)은 지극한 선(善)이신 하나님 자신을 가리킵니다. 시인의 소원을 만족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의 쇠약해진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회복시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의지하는 자를 하나님은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며 새 힘을 주십니다.

독수리는 힘차게 하늘을 날아 오르는 새들 중의 왕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힘과 활력이 주어집니다. 비록 현실에서는 고통과 질병, 연약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회복과 부흥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를 깨달았습니다. 죄와 질병으로 인해 기력이 쇠했던 자신을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셨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새로운 힘과 생명력을 얻게 되리라는 확신으로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시인처럼 하나님을 사모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둘 때 새로운 활력과 능력을 얻어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사모하고 바래야 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해도 하나님이 없다면 그 인생은 헛되고 공허할 뿐입니다. 반면 세상의 기준에서는 부족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내 삶의 중심에 계신다면, 그 사람은 진정 부요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와 회복, 참된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그분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진정 부요하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할 글

 

 

시편 103:1-14,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 세 가지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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