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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31 오바댜 설교

오바댜 1장 1절-9절, 에돔의 교만과 심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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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댜 책은 오직 21절로 구성된 가장 짧은 성경책 중 하나입니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오바댜 1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에는, 교만한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교만"의 뜻을 정의하고,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오바댜 1장 1절-9절, 에돔의 교만과 심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바댜 1장 1절-9절, 에돔의 교만과 심판

 

 

오바댜 1장 1절-9절, 에돔의 교만과 심판

 

 

서론 : 경고의 이점

 

건강 검진을 한 후 결과서를 받아 보면, 우리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건강 상태에 대한 경고가 주어지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음식을 조절하거나 혹은 약을 복용해야만 합니다. 경고를 받았다면,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회복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경고를 듣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수고하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이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본론 : 에돔의 교만과 심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형제 국가인 에돔이 지나치게 교만하다는 사실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한없이 교만한 에돔에게 심판을 내리시겠다는 경고의 말씀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에돔은 어떻게 교만하였으며, 하나님은 어떤 심판을 경고하셨습니까?

 

1. 성경이 말하는 교만

에돔의 교만을 구체적으로 살피기 전에,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교만의 정의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모습을 "교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어도 잘 살 수 있다는 생각, 나의 지혜와 능력으로도 세상을 사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착각이 바로 교만입니다. 성경은 교만이 패망의 선봉(잠 16:18)이라고 말씀하며,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약 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교만을 멀리하고 겸손을 가까이해야만 합니다.

 

2. 에돔의 교만

오바댜 선지자는 에돔이 심히 교만하다고 꾸짖고 있습니다. 에돔에게 있어서 교만의 근거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교만할 수 밖에 없었던 근거는, 자신들이 사는 지형에 있었습니다. 3절입니다.

오바댜 1: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에돔이 사는 페트라 지형은, 바위로 이루어진 천연 요새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페트라"라는 이름 자체도 "바위"를 뜻합니다. 그들이 살았던 곳은 우뚝 솟은 바위들이 있어서, 외부의 적들이 아무리 공격을 해도 쉽게 방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에돔은 바로 이 같은 바위 지형을 믿고 한없이 교만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없이도 적들의 공격을 손쉽게 막아 낼 수 있으며,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 하나님의 심판

이처럼 교만한 에돔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그들이 아무리 천연 바위 요새에 거주하며 높은 바위 위에서 적들의 공격을 손쉽게 막아낼 수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4절입니다.

오바댜 1: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제 아무리 높고 견고한 바위 요새에 숨어 있다 할지라도, 그들을 바닥으로 끌어 내리시고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 속에서 이루어져, 에돔은 그들이 믿던 바위 요새에서 끌어 내려지고 멸망하고 맙니다. 아무도 자신들을 정복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들 역시 역사 속에서 패배하고 남은 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결론 :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반드시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히 말이나 위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에돔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교만한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끌어내리시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교만이 죄이며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행위이자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한 없이 낮은 자세,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묻고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우리를 가까이하시고 높여 주실 것입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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