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신명기 7장 1절부터 11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이고 신실하신 사랑에 바탕을 두시고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크신 은혜를 기억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함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7장 1절-11절, 하나님이 택하신 민족
서론
부모는 자신의 자녀의 모습을 보고 자녀로 선택하지 않습니다. 부모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녀이기 때문에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사랑합니다. 때로는, 자녀들 중에 신체적인 혹은 발달적인 부분에서 장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내가 낳은 자녀라고 한다면, 그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아낍니다. 마치,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처럼 말입니다.
본론
이스라엘 백성은 성경의 중심 민족으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민족으로 등장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을 통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 풍요와 번영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왜 가나안 땅에 미리 살던 일곱 족속들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일까요? 어떻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하신 민족이 되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택하신 민족이 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선택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러 신(神)들 중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주권적으로 선택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셨기 때문에 선택된 민족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가 성도라 칭함을 받게 된 것 역시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여"(엡 1:4) 주셨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 자신의 공로나 의로움으로 구원받을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억하며 감사해야만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이스라엘의 공로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 자신의 일방적이고도 무조건적인 사랑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결코 강성한 민족도 아니었고 종교적 열심히 뛰어난 백성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시시때때로 하나님을 배반하던 자들이었습니다. 비록 지극히 부족하고 연약한 그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사랑해 주셨고 선택하셨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도 우리의 공로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말미암아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송합시다.
셋째, 하나님께서 성취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성취해 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창 17:7, 8; 출 32:1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430년 후에 성취시켜 주셨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성도 된 것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무조건적인 사랑, 그리고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새 언약의 결과로 이루어진 일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태초부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이루어져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시다.
본문을 우리 삶에 적용하기
그렇다면,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여 복을 주셨다는 사실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은혜를 인정하고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선택으로 인해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은혜와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며 오늘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두번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배반하고 교만한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을 통하이 여전히 우리를 용서하시고 품에 안아 주십니다. 따라서, 실패했을 때에도 절망하지 말고 주의 보혈을 의지하며 즉시 하나님께 돌아와야만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잊지 마십시오.
결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사랑, 그리고 언약의 성취로 인해 하나님의 택하신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성도 된 것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일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참고할 글
- 신명기 7장 1절-11절, 하나님이 선택하신 보물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신명기 7장 1절-11절, 타협하지 말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요약
- 신명기 7장 1절-11절, 선택된 백성의 삶의 태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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