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으로 향하던 중 헤스본 왕 시혼을 만났고, 완악한 시혼과 전쟁을 벌여 승리하였습니다. 이 모든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완악한 자는 진멸한다는 교훈을 담은 매일성경 큐티 본문 신명기 2:26-37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2장 26절-37절, 완악한 자의 최후
서론
사람들은 온유하고 화평스러운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반면에, 완악하고 독불장군 같은 사람은 멀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처럼 온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사랑하시고 인정해 주십니다. 온유하다는 것이 무조건 좋게 대답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단호하게 잘못을 지적할 수도 있지만, 지적과 꾸지람 후에는 사랑으로 허물을 덮어 주는 자세를 통틀어서 "온유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때로는 꾸짖으셨지만, 때로는 더할 나위 없이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얻겠지만, 완악한 자는 땅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헤스본 왕 시혼처럼 말입니다.
본론 : 완악한 자의 최후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길에 헤스본 왕 시혼을 만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혼은 모세가 보낸 화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진로를 가로막고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시혼을 물리치고 헤스본 땅을 차지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성도의 화평
신명기 2:26,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모세는 시혼에게 평화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하여야 한다는 로마서 12장 18절의 말씀과도 연결된 행동입니다. 세상은 어둠과 악의 세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세상의 악과 싸우면서도 화평을 전해야 합니다. 온유와 겸손으로 화평을 추구하는 성도는 결국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나와 다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먼저 손을 내밀고 화평을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2. 악한 자의 완악함
신명기 2:32,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시혼은 모세의 제의를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이는 세상이 성도를 미워하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세상은 어둠에 속한 자신들의 행위가 드러날까 두려워하기 때문에 성도를 미워합니다. 성도는 세상의 미움과 배척을 당하더라도 결코 낙심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악을 꾸짖고 하나님의 의를 선포함으로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 해야 합니다. 왼쪽 뺨을 치거든 오른쪽 뺨도 돌려 대라던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3. 완악한 자의 최후
신명기 2:34, 그 때에 우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그의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시혼은 자신의 완악함으로 인해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군대와 백성들까지도 모두 진멸(חרם, ㅋ헤렘)되고 말았습니다.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악인은 언제나 의와 진리로 무장한 성도에게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악인의 최후를 기억하고, 세상의 악과 싸우면서도 화평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를 들고 오늘도 복음으로 담대히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결론
이스라엘 백성은 시혼을 물리침으로써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의 승리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성도는 세상의 악과 싸우면서도 화평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온유와 겸손으로 화평을 추구하는 성도는 결국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할 글
- 신명기 2장 26절-37절, 가나안 정복의 전초전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신명기 2장 26절-37절, 완고함과 심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자료
- 신명기 2장 26절-37절, 시혼의 완고함의 결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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