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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5 신명기 설교

신명기 14장 1절-21절, 거룩한 백성의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OTFreak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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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신명기 14:1-21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이므로 그에 걸맞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모세의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두 가지의 구별된 삶을 모세는 설명하는데, 그 내용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14장 1절-21절, 거룩한 백성의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신명기 14장 1절-21절, 거룩한 백성의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신명기 14장 1절-21절, 거룩한 백성의 삶

 

 

몸에 맞는 옷을 입으라

 

지금으로부터 약 30여년 전 군에 이제 막 입대하였을 때,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복을 지급받았었습니다. 그런데 훈련복이 너무 커서 불편하여, 훈련 조교에게 옷이 너무 크다고 했었더니 "옷에 네 몸을 맞춰!"라고 호통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6주 동안 큰 훈련복을 입고 훈련을 받느라 고생하였습니다. 우리는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생활하기 편합니다. 군인은 군인으로서의 신분을 나타내는 군복을 입어야 편하고, 경찰은 경찰복을 입어야 구별이 됩니다. 또 소방관은 소방복을 입어야 불을 끄는데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도 스스로를 구별하고 나타낼 수 있는 적절한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이스라엘은 거룩한 백성이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게 될 출애굽 2세대들에게 "여호와의 자녀"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14:1,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선언한 것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민족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의 다른 민족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선택적 은혜와 사랑으로 인하여 애굽에서 구원을 받은 백성이며 광야 생활 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손길을 경험한 거룩한 민족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만 한다고 모세는 말합니다. 2절 말씀입니다.

신명기 14:2,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거룩한 백성의 삶

 

하나님의 자녀들은 신앙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서 철저히 구별된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만약 실천적 삶에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바른 신앙의 원리를 알고 있다 할지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면 본문에 언급된 성별 된 생활의 원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첫째, 이방 풍습을 따르지 말라.

모세는 가장 먼저, 이방인들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고 말하며, 이방인의 장례식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신명기 14:1,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당시의 가나안 족속들은 장례식 때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는 방편으로 스스로의 몸에 상처를 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지옥의 신들을 달래기 위하여 피를 흘려야 한다는 미신 사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소유로 선택된 자들은 절대로 그런 풍습을 본받지 말아야 했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가 죽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람에게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 때문에, 결코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풍습을 쫓지 말고 말씀을 따라 살아갑시다. 

 

둘째, 음식을 구별하라.  

이어서 모세는 육식을 하는데 있어서 정결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을 구별하고, 정결한 동물만을 먹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14:3, 너는 가증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거룩한 백성들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식생활에서 이방인들과는 완전히 구별된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이것은 결국 성도의 모든 생활이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종하는 거룩한 삶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에 있어서는 구약적인 음식의 구별이 더 이상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써 의식적인 율법이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날마다 더 거룩해지는 삶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하여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이 성도의 생활 원리가 되었습니다(고전 10:31).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방 풍습을 멀리하고 정결한 동물을 먹음으로써 선택받은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러한 삶이 하나님의 은혜를 대대로 누리는 삶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특별한 성도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간직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성도로서의 삶의 기준입니다. 오늘도 성도로서 반드시 따라야 할 계명들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세상 속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향기를 나타내는 귀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신명기 14장 1절-21절, 우리를 부르는 이름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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