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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14장 22절-36절, 고독하기 때문에 기쁩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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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14장 22절부터 36절까지의 말씀으로,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에 모여 있던 무리들과 제자들을 보내시고 예수님은 철저히 혼자가 되셨음과 풍랑을 만난 제자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혼자 계시며 고독함 가운데 기도하신 예수님을 묵상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4장 22절-36절, 고독하기 때문에 기쁩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14장 22절-36절, 고독하기 때문에 기쁩니다

 

 

마태복음 14장 22절-36절, 고독하기 때문에 기쁩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56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 새 찬송가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마태복음 14장 22절-36절, 고독하기 때문에 기쁩니다

 

 

고독하게 사는 슬픔

 

점차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우리나라도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젊은 세대도 혼자 살아가는 혼밥 인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혼자 살아감으로써 느끼는 외로움이나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몸이 아플 때 혼자 산다면 정말 고독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고독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때로 고독하게 살아야만 합니다.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지만, 때로는 사람들과 떨어져서 고독한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고독을 추구하고 하나님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일은 오랫 동안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해 왔던 중요한 삶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먼저 배를 태워 보내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이신 사람들을 모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혼자 계셨습니다.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14: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예수님은 제자들과 항상 함께 하셨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셨습니다. 그러나 때로 사람들을 피하여 혼자(μόνος, 모노스) 계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혼자셨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셨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계시면서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셨기 때문입니다. 혼자 계시면서 기도하시며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하나님과 단 둘이 계시기 위하여 혼자 계셨습니다.

 

1. 고독 추구의 중요성

오늘날 급변하는 세상에서 조용히 반성하고 숙고할 시간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내어 고독을 추구하고 하나님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영적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바쁜 일정 속에서 조용히 묵상하고 기도할 시간을 낼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고독을 추구하는 것은 또한 우리의 삶과 우선순위에 대한 관점을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독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목표, 꿈, 열망을 되돌아보고 그것이 우리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하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훈련

하나님과 홀로 시간을 보내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노력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하고 기도와 자기 자신을 향한 성찰을 위한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훈련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은 "기도와 자신을 향한 성찰을 위해 매일 특정한 시간"을 따로 떼어놓는 것입니다. 이른 아침, 점심 시간 또는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시간을 정해 놓고 혼자 조용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습관을 기르는 또 다른 방법은 매일 몇 분 동안 철저하게 혼자가 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를 찾는 것입니다. 집이나 가장 좋아하는 장소, 혹은 한적한 공원을 걸으며 오직 하나님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것의 이점

하나님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하며 하나님을 더 깊이 깨닫고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기도와 나 자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그분의 성품과 우리에 대한 사랑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하여 우리의 생각과 태도와 행동은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게 됩니다. 하나님과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또한 우리가 믿음과 인내로 인생의 고난과 영적 전쟁을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시간을 내어 고독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더 잘 분별하고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4. 광야에서 고독을 추구한 이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의 사역을 시작하시기 위하여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40일 간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기도하셨습니다. 또, 사도 바울 역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아나니아의 안수로 눈을 뜬 이후,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 동안 있었다고 갈라디아서 1장 17절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광야는 아무 것도 없는 곳이며 아무도 살지 않는 곳입니다. 철저히 고독한 곳이지만, 하나님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이 사역을 시작할 때 광야에 머물렀던 이유는, 고독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고독을 기뻐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함께 할 사람이 없어 고독한 일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의도적으로 사람과 잠시 떨어져 고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철저하게 혼자 있으며 고독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내며 나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바쁜 일정 속에서 조용히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고독한 시간을 가집시다. 오직 하나님과만 함께 하는 바로 그 시간에 우리의 심령에 무한한 기쁨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철저하게 혼자 계시며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보았습니다. 우리도 이 새벽에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단 둘이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게 하시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시며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믿음과 힘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동행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회복시켜 주소서.
  •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의 사람을 만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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