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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1 마가복음 설교

[2월 21일 묵상] 마가복음 5장 21절-34절, 변화를 가져오는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OTFreak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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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5:21-34의 말씀으로, 딸의 생명이 경각에 달려 절망하고 있던 회당장 야이로와 혈루증어로 부정한 상태였던 한 여인이 가졌던 믿음의 유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절망 중에 소망을 주시며 부정함을 정결함으로 변화시키는 분은 예수님 뿐입니다.

 

마가복음 5장 21절-34절, 변화를 가져오는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마가복음 5장 21절-34절, 변화를 가져오는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마가복음 5장 21절-34절, 변화를 가져오는 믿음

 

 

서론

 

성경은 믿음의 사람들이 행했던 놀라운 일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성경은 믿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에 대해 증언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항상 읽고 묵상하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며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녀를 낳을 수 없는 나이인 99세의 아브라함은 믿음을 가졌기에 100세에 아들 이삭을 은혜로 얻었습니다. 소년 다윗은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물맷돌만을 가지고 골리앗을 단숨에 쓰러 뜨릴 수 있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도 믿음을 가졌기에 갈멜산 꼭대기에서 기도했을 때, 이스라엘 땅에 3년 6개월 만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은 믿음을 가졌고, 그 믿음이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켰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믿음을 가진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졌고, 그 믿음이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켰습니다.

 

 

본론

 

회당장 야이로는 회당을 맡은 사람으로서,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인정을 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딸을 고쳐 주실 분이 예수님 뿐임을 알았고, 자신의 모든 체면을 버리고 예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은 부정하다고 여겨지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치유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예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첫째, 체면을 포기하는 믿음

거라사의 광인을 치유하신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오셨고, 회당장 중에 하나인 야이로라는 사람이 예수님 발아래 엎드려 간구하였습니다.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5: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예수님은 지금 가버나움으로 다시 오셨고,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있는 여러 집회들과 모임의 책임자인 회당장은 관리자이자 사무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장로 출신의 지도자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평신도 계급이지만 매우 존경받는 위치에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랬던 야이로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리어"(πίπτω, 핍토) 간곡히 구하였습니다(παρακαλέω, 파라칼레오).

당시 사회에서 발 앞에 엎드린다는 것은 최대한의 존경을 표하는 행동으로 여겨졌습니다. 존경 받는 지도자였던 회당장 야이로가, 산골 나사렛에서 온 30세의 청년의 발 앞에 엎드린다는 것은 평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회당장 야이로는 오직 예수님만이 자신의 딸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체면을 내려놓고,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렸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졌다면 내가 세상적으로 가지고 있는 체면이나 지위는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적 체면이나 지위보다 중요한 것이 예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구원을 이루고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때문입니다. 나의 믿음을 위협하거나 방해하는 세상적인 체면이나 지위가 있다면, 과감하게 포기하십시오. 더 큰 은혜인 믿음을 붙드십시오.

 

둘째, 생명을 포기하는 믿음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도중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고통 받고 모든 가산을 허비해 버린 한 여인이 치유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여인은 당시의 상황에서 부정한 여인이었고, 부정한 채로 군중들이 모인 곳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발각되면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생명을 포기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다가왔습니다. 27절입니다.

마가복음 5: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레위기의 정결법에 의하면, 피가 흐르는 병은 부정한 병이며 이 여인 역시 부정한 여인으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부정한 여인이 만지는 물건이나 사람도 부정하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부정함을 소리를 질러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절망의 현실 속에서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생명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정함을 정결함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 여인의 부정한 병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녀가 지닌 믿음을 이미 아셨기 때문입니다. 생명까지 포기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아신 예수님은, 그녀의 육신의 질병을 고쳐 주셨을 뿐 아니라, 구원의 은혜까지 선포하셨습니다(34절).

때로는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생명을 걸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육신의 생명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나의 모든 절망을 소망으로, 부정함을 정결함으로 바꿔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예수님을 끝까지 믿는 성도들이 되십시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5:21-34의 말씀에는 믿음의 두 가지 유형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우리에게 체면을 포기하는 믿음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한 여인은 생명을 포기하는 믿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들이 가진 믿음이 있길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꿔 주시며 부정함을 정결함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참고할 글

 

 

마가복음 5장 21절-34절, 예수님 안에서 찾은 소망 - 매일성경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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