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41 마가복음 설교

마가복음 4장 26절-34절, 하나님 나라의 세 가지 속성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2. 16.
반응형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4장 26절부터 34절까지의 말씀으로,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세상 나라들과는 달리 하나님 나라만이 가진 속성들이 있습니다. 살아 있고 거대하게 성장하며 사모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임을 깨닫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4장 26절-34절, 하나님 나라의 세 가지 속성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마가복음 4장 26절-34절, 하나님 나라의 세 가지 속성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마가복음 4장 26절-34절, 하나님 나라의 세 가지 속성들

 

 

서론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인류 역사 상, 가장 큰 영토를 가진 나라는 "대영 제국"입니다. 대영 제국은 1920년대에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통치하였으며, 이 때의 대영 제국을 가리켜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별명을 붙였습니다. 실제로 이 당시에 대영 제국의 영토는 3600만 제곱 킬로미터이며, 지구의 육지 면적의 4분의 1을 영국이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00여년이 지난 오늘날 영국의 영토는 어떻습니까? 비록 영국의 언어인 영어를 쓰는 나라들이 많지만, 영국의 영토는 각 민족들에게 돌아갔으며 100여년 전만큼이나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강력한 나라라 할지라도, 세상 나라들은 흥망성쇠를 거듭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나라와는 전혀 다른 속성들이 있습니다.

 

 

본론 : 하나님 나라의 세 가지 속성들

 

예수님은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4장 26절부터 34절의 말씀을 통하여, 두 가지의 비유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각각의 비유들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이며, 하나님 나라의 특징들을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는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십니까?

 

첫째, 하나님 나라는 살아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예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죽은 나라가 아니라, 살아 있는 나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7절을 보십시오.

마가복음 4: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자라되"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서 "μηκύνω"(메퀴노)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원래 의미는 "자라게 되다"입니다. 씨앗이 자라난다는 말의 뜻은, 씨앗이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씨앗이 죽었다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살아 있기에 자라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 역시 살아 있습니다. 우리가 소망하고 바라보는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며, 영원히 살아 있는 나라임을 잊지 마십시오.

 

둘째, 하나님 나라는 거대하게 자랍니다.

예수님은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는 살아 있으며, 또한 거대하게 자라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2절을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4: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2절 말씀을 통하여 작은 겨자씨가 자라되 모든 풀보다 커진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나라도 거대하게(μείζων, 메이존) 자랍니다. 조그마한 겨자씨가 자라면 3-4미터까지 자라고 때로는 7미터까지 거대하게 자라기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도 그 어떤 것보다도 크게 자랍니다. 이 땅의 교회 역시 하나님 나라처럼 자랍니다. 초대 교회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세워지고 핍박을 받았지만, 지금은 전세계 모든 곳에 세워지고 자라났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거대하게 자람으로써 구원 받는 자들이 더욱 많아지게 될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셋째, 하나님 나라는 사모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살아 있고 거대하게 자라는 하나님 나라는 오직 그 나라를 사모하는 자들에게만 열려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4절입니다.

마가복음 4: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시고, 혼자(ἴδιος, 이디오스) 계실 때에만 비유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오직 들을 귀가 있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으며, 사모하는 자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좋은 마음을 가진, 영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며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 :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나라들과는 다릅니다. 세상 나라들은 생겨나고 부흥하고 사라지는 역사를 반복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처음부터 영원까지 한곁같은 모습으로 살아 있습니다. 또, 온 세상을 점령하며 거대하게 자라납니다. 이러한 영원하고 거대한 하나님 나라는, 오직 사모하는 자들에게만 주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사모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 나라의 모형인 교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마가복음 4장 26절-34절, 성장하는 하나님 나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