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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1 마가복음 설교

[3월 30일 묵상] 마가복음 15장 33절-47절, 찢어진 성소 휘장 -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OTFreak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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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마가복음 15:33-47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외침을 하시고 운명하시자,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고 로마 백부장이 예수님을 향한 신앙 고백을 한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장사되십니다. 본문의 내용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3월 30일 묵상] 마가복음 15장 33절-47절, 찢어진 성소 휘장 -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3월 30일 묵상] 마가복음 15장 33절-47절, 찢어진 성소 휘장 -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마가복음 15장 33절-47절, 찢어진 성소 휘장 -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서론

 

첫 인상이 사람의 성품이나 사람의 실체를 깨닫고 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가면을 쓰고 낯선 사람을 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사람을 자주 만나고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원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낯선 사람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오늘 본문의 백부장의 고백의 경우와 같습니다.

 

 

본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마가복음 15장 33-47절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묘사하며, 그 죽음이 단순한 범인의 죽음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대한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십자가 위에서 일어난 세 가지 특별한 사건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놀라운 진리를 드러냅니다.

 

1.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죄의 고통과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외치신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절규는 죄의 무게와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마가복음 15: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예수님을 죄를 대속할 제물로 삼으셨기에, 우리는 그 엄청난 고통을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경험하신 고통은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는 것과 같은 처절한 아픔이었고, 고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절규는 동시에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까지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증명하는 가장 큰 표현입니다.

 

2. 성소 휘장의 찢어짐: 하나님과의 새 길

주께서 운명하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고 본문의 38절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성소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는 휘장이었으며,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 일년에 한 번씩 곧 대속죄일에 들어가도록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그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던 장벽이 무너졌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중개자 없이 직접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습니다.

 

[3월 30일 묵상] 마가복음 15장 33절-47절, 찢어진 성소 휘장 -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백부장은 예수님의 운명하심을 보고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였다. 마가복음 15장 33-47절

 

 

3. 로마 백부장의 고백: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키던 로마 백부장은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시는 그리스도를 지켜보면서 형언할 수 없는 경외하는 마음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했던 고백은 39절과 같습니다.

마가복음 15: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백부장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그분이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방인이었으며 예수님에 대해 무관심했던 사람입니다. 단지 로마 군인으로서 명령을 따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감시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의 운명하시는 장면들을 보면서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발견하고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을 드러내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선물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든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 주어진 새로운 신분, 새로운 관계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관계를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인도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파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할 글

 

마가복음 15:33-47, 하나님 아들의 죽음, 그리고 구원의 소망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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