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묵상] 마가복음 15장 16절-32절, 예수님이 당하신 조롱과 욕

3월 2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마가복음 15:16-32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로마 군인들과 유대인들에게 조롱과 욕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주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조롱과 욕을 당하신 이유를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5장 16절-32절, 예수님이 당하신 조롱과 욕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마가복음 15:16-32를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순간을 묵상하게 됩니다. 특히 본문절은 예수님께서 빌라도의 군인들에게 조롱과 모욕을 받으신 사건과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유대인들에게 조롱을 당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당하신 조롱과 욕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집중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께서 당하신 조롱과 욕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인류에 대한 그분의 무한한 희생을 절대로 잊지 말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본론

그렇다면, 골고다의 십자가 현장에서 예수님께서 로마의 군병들과 유대인들에게 당하신 조롱과 욕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첫째, 가시관의 고통

우리 주님은 가시로 엮은 면류관을 머리에 쓰셨습니다. 17절입니다.

마가복음 15: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이 가시관은 죄 없으신 그분이 우리의 죄를 위해 겪으셔야 했던 영적 고통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날카로운 가시로 엮은 면류관을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주님의 머리에 씌울 때, 그분이 느끼셨던 고통과 괴로움은 얼마나 컸을까요! 가시에 찔려서 머리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신 주님의 모습은 우리를 향한 뜨거운 사랑의 상징입니다. 그 사랑은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내었고,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자비 속으로 인도했습니다. 가시관을 보며, 우리는 인간의 잔인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고통스러운 장면은 우리에게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합니다.

둘째, 군인들의 조롱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온 군대 앞에서 조롱과 욕을 당하셨습니다. 19절입니다.

마가복음 15: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로마 군인들이 보인 갈대로 그분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는 행위는 거룩하신 분에 대한 무지한 행동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욕은 단순히 그 당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계속되는 교회에 대한 핍박과 하나님에 대한 모욕적인 말들을 반영합니다. 군인들이 예수님을 지각할 수만 있었다면,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 결과로 거룩하신 분을 철저하게 희롱하고 욕했습니다. 이 사건은 인간의 무지와 잔인함을 드러내며, 우리에게 예수님의 고난이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셋째, 십자가로의 길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면서 따르기로 순종하셨기 때문입니다. 21절입니다.

마가복음 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님이 어깨에 짉어지신이 무거운 나무는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그 죄의 대가로 죽음을 맞이하셔야 했던 그분의 사명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바로 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단순히 한 사람의 고통스러운 여정이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분의 발걸음 하나하나에는 우리를 향한 무한한 사랑과 희생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길을 통해 예수님은 암울했던 한 시대를 마감하고, 죄와 죽음을 이기는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의 길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깊이 묵상하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주께서 희롱과 욕을 당하신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첫째, 가시관의 사랑

우리는 예수님의 가시관을 통해, 죄 없으신 분이 우리의 죄를 위해 겪으신 고통을 묵상하며, 그분의 무한한 사랑과 희생을 깨닫습니다. 가시관을 쓰실 이유도 없으며 고난을 당하실 까닭도 없으신 예수님이 이 모든 고통을 감내하셨다는 사실은, 우리의 죄악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 줍니다. 동시에 우리의 죄악을 모두 덮고도 남는 무한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사랑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었으므로, 항상 감사하고 찬송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인간의 무지와 예수님의 인내

모든 것을 알고 십자가의 고난과 조롱과 욕을 당하신 예수님과 달리, 로마 군인들과 유대인들은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그들이 지금 못 박고 조롱하고 욕하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들이 기다리던 그리스도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장차 다시 오실 심판주이심을 알지 못했습니다. 군인들의 조롱은 인간의 무지와 잔인함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예수님의 인내와 용서의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모든 모욕과 욕을 참아 내셨는데, 우리 역시 억울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견뎌야 합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반드시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묵상한 예수님의 고난과 그분이 당하신 조롱과 욕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사랑을 세상에 전파하고,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마가복음 15:16-32, 주께서 고통을 당하셨기에 내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3월 29일 묵상] 마가복음 15장 16절-32절, 예수님이 당하신 조롱과 욕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