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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1 마가복음 설교

[3월 27일 묵상] 마가복음 14장 53절-72절, 침묵과 고백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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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마가복음 14:53-72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불법적인 산헤드렌 공의회의 재판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을 사형하고자 하지만, 어떤 증거도 찾지 못하고 예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까지 얼떨결에 하고 맙니다. 반면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를 위한 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3월 27일 묵상] 마가복음 14장 53절-72절, 침묵과 고백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3월 27일 묵상] 마가복음 14장 53절-72절, 침묵과 고백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마가복음 14장 53절-72절, 침묵과 고백

 

 

서론

 

오늘 저는 마가복음 14장 53절부터 72절까지, 예수님께서 심문을 받으시는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체포되신 후 대제사장과 공회에서 받으신 심문은 억압과 폭력, 거짓과 배신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고통 속에서도 침묵과 고백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본론

 

1. 거짓 증언과 침묵

예수님을 잡은 무리는 그분을 대제사장, 장로들, 서기관들로 구성된 공회에 끌고 갑니다. 공회는 예수님을 죽일 명분을 찾기 위해 허둥지둥 거짓 증인들을 앞세웁니다. 그러나 그들의 증언은 서로 맞지 않고, 예수님께서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 명확하게 드러내지 못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침묵을 유지하십니다. 그분은 자신을 변호하거나 거짓 증언에 맞받아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침묵은 무죄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받아야 할 고난과 죽음을 이미 알고 계셨고, 그것을 피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2. 신성모독과 고백

대제사장은 마침내 직접 나서 예수님께 "네가 메시아요, 복되신 분의 아들이냐?"라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질문에 "그렇다, 내가 그이다. 너희는 인자가 인간의 아들의 오른편에 앉아서 하늘의 권능과 함께 오는 것을 보리라"라고 대답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임을 명백하게 고백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고백은 공회를 분노하게 합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의 말을 신성모독으로 간주하고 옷을 찢으며 예수님을 죽일 것을 결정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진리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결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3. 침 뱉음과 부인

공회는 예수님을 모욕하고 폭행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침을 뱉고,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참고 견디십니다. 예수님의 참은 사랑과 용서의 마음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한편,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랐지만, 위험에 처하자 두려움에 굴복하고 예수님과의 관계를 부인합니다. 베드로의 부인은 우리의 약함과 불신앙을 상징합니다.

 

 

[3월 27일 묵상] 마가복음 14장 53절-72절, 침묵과 고백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베드로는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고, 닭이 울자 깨닫고 통곡하며 회개했다. 마가복음 14장 53-72절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침묵과 베드로의 부인의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뜻에 대한 완전한 순종

예수님께서는 심문과 고난 속에서도 침묵과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생각과 욕심이 가득하면, 결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내 욕심을 내려놓고 내 생각을 포기하고 주의 생각과 뜻을 묻고 순종합시다.

 

2. 진리와 정의를 위한 희생과 용서

예수님께서는 진리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또한, 자신을 핍박하고 고난을 준 사람들에게도 용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진리와 정의를 위해 희생하고, 남을 용서하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비록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였지만, 예수님은 결국 갈릴리에서 그에게 세 번의 질문을 통하여 완전히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일흔 번을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만 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4장 53절부터 72절까지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심문을 받으시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대한 완전한 순종, 진리와 정의를 위한 희생, 참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나 자신의 탐욕을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야 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마가복음 14:53-72, 승리하신 예수님, 실패한 베드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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