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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1 마가복음 설교

[3월 21일 묵상] 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그러므로 주의 하라 깨어 있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OTFreak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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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목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마가복음 13:28-37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마지막 종말의 때에 관한 징조와 그날이 곧 임할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셨습니다. 하지만, 징조가 없는 재림의 때는 오직 하나님만 알고 계시므로, 그날을 준비하며 항상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3월 21일 묵상] 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그러므로 주의 하라 깨어 있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3월 21일 묵상] 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그러므로 주의 하라 깨어 있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그러므로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서론

 

사람들과 약속을 하고 만나다 보면, 그 사람의 뜻밖의 성향을 파악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성실하고 근면한 것처럼 보이는데, 약속 시간을 가볍게 여기고 5-10분 늦는 것은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약속 시간을 상습적으로 잊어버리고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약속 시간을 지킨 내가 기다리며 시간적 손해를 보는가 하면, 약속이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약속에 대한 자세와 태도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처럼,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가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만 봐도 그 사람이 진정한 성도인지 무늬만 성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3:28-37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으라"는 말씀을 세 번이나 반복하여 강조하고 계십니다. 33절입니다.

마가복음 13: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33절의 "주의하라"(βλέπω, 블레포)는 말씀은, 원래 "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깨어 있으라"(ἀγρυπνέω, 아그뤼프네오)라는 말씀은 "깨어서 지킨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명령은 거짓 소문을 구별하고 거짓 그리스도의 정체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주의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언제나 영적으로 경건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는 이 말씀은 당시의 제자들에게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어떠한 상태 속에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깨어 있다는 상태는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요?

 

 

[3월 21일 묵상] 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그러므로 주의 하라 깨어 있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하여 종말과 재림이 임박했음을 설명하시고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셨다. 마가복음 13장 28-37절

 

 

첫째, 깨어 있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우리들 중에 그 누구도 자신이 언제 죽을지, 예수님께서 언제 재림하실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상치 못한 종말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우리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제자를 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마치 타국에 갔던 주인이 돌아올 때 깨어있는 종이 칭찬을 받는 것처럼, 주님의 재림 시에도 깨어 힘써 일하는 성도들은 상급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깨어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제자를 삼고, 성도들을 양육하기에 힘쓰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또한 세상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종말은 언제든 올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깨어 있어 끊임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둘째, 깨어 있는 상태는 어떤 것인가? 

그렇다면, "깨어 있는 상태"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베드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깨어 기도하지 못한 쓰디쓴 경험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피땀을 흘리시며 간절하게 하나님께 세 번이나 기도하셨지만, 그는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이 경험을 통해 깨어 기도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고,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근신하고 기도하라"라고 권면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베드로가 강조한 바와 같이, '깨어 기도하는 것'은 단순히 눈을 뜨고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의 뜻을 구하며, 항상 경계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주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고, 복음을 전파하며, 세상에 소금과 빛이 되어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 생활을 오래 했다고 자부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만함과 안일함은 영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 앞에서 겸손하고, 그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곧 오실 것입니다. 그날을 대비하여 우리는 깨어 기도하고 일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그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전파하고,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결론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의하고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갑시다. 시대의 흐름과 여러 징조들을 통하여 때가 가까웠음을 깨닫는 영적 민감함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그렇다고 해서 종말 사상에 지나치게 휩쓸려 일상의 삶을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 동안에,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갑시다. 세상의 탐욕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거룩하고 정결한 영적 삶을 추구하며 신실하고 정직하게 오늘을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주의하고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재림의 주님께서 칭찬하실 것이며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참고할 글

 

마가복음 13:28-37,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 깨어 있는 성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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