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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1 마가복음 설교

[3월 15일 묵상] 마가복음 11:27-12:12, 모퉁이돌이신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OTFreak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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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11:27-12:12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성전 청결의 권위에 대한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위를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통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포도원 농부 비유에 나오는 아들과 모퉁이돌이 되신 예수님에 대해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3월 15일 묵상] 마가복음 11:27-12:12, 모퉁이돌이신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3월 15일 묵상] 마가복음 11:27-12:12, 모퉁이돌이신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마가복음 11:27-12:12, 모퉁이돌이신 예수님

 

 

서론

 

우리나라의 아카펠라 그룹들 중에 "메이트리"(Maytree)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현재 유튜브 팔로워 수가 588만 명인 이 유명한 그룹은, 목소리로 모든 음악과 악기 효과를 내는 대단한 그룹입니다. 저도 유튜브에서 팔로잉하고 있습니다. 이 그룹의 리더 격이라 할 수 있는 '장상인'이라는 가수는 이전에도 아카펠라 그룹을 만들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밝히기를, 이전에 자신이 만든 아카펠라 그룹에서 자신이 노래를 못한다고 해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 만든 그룹이 지난 2006년에 데뷔한 메이트리라는 아카펠라 그룹이고, 전 세계의 각종 공연에도 초청되는 등 지금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럼, 장상인이 만들었던 그룹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장상인이 탈퇴한 이후,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욕심 때문에 그룹을 만든 사람을 내어 쫓는 행동은 매우 부적절하고 악한 행동이 분명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욕심 때문에 결국 파국을 맞이한 농부들 이야기가 나옵니다.

 

 

본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성전의 장사꾼들을 내쫓으시고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경제적인 이득이 사라진 대제사장들을 중심으로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합니다. 성전의 장사꾼들을 내쫓을 권위를 가졌는지를 물음으로써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비판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이 던지신 질문에 종교 지도자들은 대답을 못하자, 예수님은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통하여 자신이 비유 속의 아들이며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악함을 책망하는 비유로서, 인간의 악함과 하나님의 인내하시는 사랑을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이 비유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입니까?

 

첫째, 세를 주지 않는 농부. 

포도원 주인은 직접 자신의 재산을 사용하고 수고하여 포도원을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농부들이 수확량의 일정량을 포도원 주인에게 세로 바쳐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농부들은 악한 자들이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3절입니다.

마가복음 12: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포도원 주인이 세를 받기 위해 보낸 종을 농부들은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다고 3절은 기록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당연히 바쳐야 할 세를 거부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인 것입니다. 농부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주인으로부터 특권을 부여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계약대로 주인에게 바쳐야 할 세를 거절했을 뿐 아니라, 주인이 보낸 종들을 능욕하고 마지막에는 주인의 아들까지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모든 좋은 것을 다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총을 입은 인간은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될 충성과 경배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인간은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대적까지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 인간의 민낯을 오늘 본문에 나타난 악한 농부들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둘째, 계속 종들을 보내는 주인. 

종들은 주인의 권위를 대신하는 사람들이었으나, 농부들은 이 종들을 능욕하고 죽여버렸습니다. 주인은 단번에 군대를 보내어 악한 농부들을 진멸함으로 응징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농부들이 회개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도원 주인들은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잘못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계속 다른 종들을 보냈습니다. 5절입니다.

마가복음 12: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포도원 주인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벧후3:9). 하나님은 이와 같은 인내하시는 사랑으로써 계속하여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에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외아들이신 예수까지 보내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인내하시는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십니까? 만일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즉시 심판하시는 분이시라 한다면, 지금 내가 살아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남아 있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과 깊이 인내하시는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 내가 살아 있음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그 무한하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사랑에 감사하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모퉁이의 머릿돌되신 아들. 

악한 농부들의 사악한 행동들은 극한으로 치닫게 됩니다. 그들은 주인의 종들을 능욕하고 죽이는 것도 부족하여 이제는 주인의 아들까지 작이기로 작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작당은 어리석기 그지없습니다. 아들을 죽인다고 하더라도, 포도원 주인이 살아 있는 한 그 포도원은 결코 농부들의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탐욕으로 가득 찬 악한 농부들은 결국 상식적이지 않은 최악의 행동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7절입니다.

마가복음 12: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농부들이 전에 아무리 악한 일을 행했을지라도 주인이 보낸 아들을 영접하였더라면 용서받고 진멸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주인의 아들마저 학대하고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행동은 결국 멸망을 불러왔습니다. 주인은 농부들을 진멸하고(9절) 다른 사람들에게 주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마저 자기 백성들인 이스라엘로부터 배척을 받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하나님은 버림받은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 모두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은 인내하고 계십니다. 죄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오길 바라고 계십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회개할 때 주께서 용서하시고 품에 안아 주십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며, 그 크신 사랑에 감사 찬송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마가복음 11:27-12:12, 예수님의 권위에 순종하는 제자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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