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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1 마가복음 설교

[3월 13일 묵상] 마가복음 11:1-11,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OTFreak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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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가복음 11:1-11은, 이 땅에서의 예수님의 마지막 7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특히 본문은,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순간의 시작을 알리는 예루살렘 입성에 관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겸손과 헌신에 대해 묵상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3월 13일 묵상] 마가복음 11:1-11,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3월 13일 묵상] 마가복음 11:1-11,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마가복음 11:1-11,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

 

 

서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함께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창조주이시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소유하고 계시며 모든 것을 예수님의 뜻대로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주께서는 이 땅에 인간의 몸이라는 유한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왕으로서 권위를 가지고 계셨고, 주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보여 주신 행동들은 아무 생각 없이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말과 행동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고 구원을 주시기 위한 언행들이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장면 역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겸손하게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1:1-11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많은 백성들이 예수의 오심을 환영하며 길가의 종려나뭇가지를 꺾어 흔들어 댔기 때문에 이날을 기념하는 주일을 종려주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때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살펴보고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본문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묘사하고 있습니까?

 

첫째,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제자들. 

예루살렘에 들어가기 바로 전에, 예수님께서 매여있는 나귀 새끼를 풀어올 것을 제자들에게 명하셨습니다. 2절과 3절입니다.

마가복음 11:2-3,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제자들은 나귀 주인의 항의를 받을 것을 생각 못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두 제자는 주님께서 온 세상의 주인이심을 믿었기 때문에 상식에 벗어난 것같은 명령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은 우리가 심사숙고하여 따르기로 결론 내리는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그분의 말씀을 우리가 판단할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이성에 어떻게 비친다 할지라도 당연히 순종해야 할 절대적 명제입니다(마 8:23). 

 

둘째, 나귀를 내어 준 나귀 주인. 

제자들이 나귀 새끼를 풀어 끌고 가려 할 때에 나귀 주인은 주님이 쓰시겠다는 말을 듣고 서슴없이 나귀를 내어주었습니다. 5절과 6절입니다.

마가복음 11:5-6,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하려느냐 하매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제자들도 순종하였지만, 나귀 새끼의 주인도 제자들의 말을 듣고 자신의 소유를 내어 줍니다. 이들 모두는 주께서 필요하시면 무엇이든 드리고 순종하는 모습들을 보여 줍니다. 우리도 주님의 뜻을 위해 산다고 공언한다면, 주님께서 필요하시다고 할 때에 우리의 가진 것들을 서슴없이 내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시간, 돈, 재능일 수 있겠고 어떤 때는 우리의 생명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기쁜 마음으로 드릴 때 백 배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셋째, 영광스럽게 사용된 나귀. 

마지막으로, 주님을 태우기 위해 끌려 온 어린 나귀는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나귀가 되었음을 기억합시다. 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11: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아마도 나귀 새끼가 주님을 태우는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한낱 짐을 운송하는 나귀로서 삶을 마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나귀 새끼가 예수님을 태움으로써, 성경에 기록되며 대대로 기억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청지기요 종입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 인생의 주인이 아니며 소유물들의 주인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나귀처럼 보잘것없는 우리를 불러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해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겸손히 순종합시다. 죽도록 충성할 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속에서는 겸손히 예수님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과 동물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예루살렘 입성은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 계획과 예수님의 겸손과 섬김, 그리고 제자들과 나귀 새끼의 주인과 나귀 새끼의 전적인 헌신이 바탕이 된 사건입니다. 주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고 헌신한 이들처럼, 오늘 우리도 주께서 명령하실 때 주를 위해 온전히 헌신하며 주만을 섬기는 참된 제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마가복음 11:1-11, 나귀 새끼를 타신 만왕의 왕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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