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말라기 1장 1절-14절을 통하여, 진정한 예배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당시 제사장들의 형식적인 예배를 지적하며,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오늘날 예배의 위기를 맞이한 우리에게 말라기의 메시지는 예배자의 올바른 태도와 마음가짐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가르침을 제공합니다.
말라기 1장 1절-14절,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
서론
오늘날 우리는 예배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예배가 일상화되면서 예배의 경건성이 약화되었고, 많은 성도들이 예배를 가볍게 여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말라기 1장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예배의 본질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본론
1.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의 태도 (1:6-7)
말라기 선지자는 당시 제사장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말씀을 시작합니다.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1:6)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주님이라 고백하지만, 정작 우리의 예배 태도는 어떠합니까?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2.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예배 (1:8-10)
제사장들은 흠 있는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눈먼 것과 저는 것, 병든 것을 제물로 드리면서도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깊은 불경건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의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우리의 남은 것, 시간의 껍데기, 마음의 부스러기를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 일에는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께는 형식적인 예배로 때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3. 온 세상이 드리는 순전한 예배 (1:11-14)
놀랍게도 하나님은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도 자신의 이름이 높임을 받을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1:11)
이 말씀의 의미는, 예배의 본질이 단순한 형식이나 의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과 순수한 경배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자신의 이름을 높이는 순전한 예배를 받으실 것입니다.
본문의 적용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어떠한 삶의 모습을 회복해야만 하겠습니까?
-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주인으로 진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까?
- 우리의 예배가 형식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매 주일 드리는 예배이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 드리고 있습니까?
-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주일 예배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말라기 선지자의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의 예배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가 아닌,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며 드리는 예배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전한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예배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때로는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를 드렸던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님께 합당한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진실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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