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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누가복음 20장 41절-21장 4절, 세상의 저울과 하늘의 저울: 참된 헌신의 가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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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1장 1-4절 새벽예배 설교. 예수님은 왜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을 부자들의 많은 헌금보다 귀하게 여기셨을까요? 이 설교는 세상의 저울과 하늘의 저울의 차이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것은 물질의 양이 아닌 믿음에 뿌리내린 희생적인 마음과 전부를 드리는 헌신임을 가르쳐줍니다. 참된 헌신의 가치를 깨닫고 위로와 도전을 얻으세요.

 

누가복음 20장 41절-21장 4절, 세상의 저울과 하늘의 저울: 참된 헌신의 가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20장 41절-21장 4절, 세상의 저울과 하늘의 저울: 참된 헌신의 가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20장 41절-21장 4절, 세상의 저울과 하늘의 저울: 참된 헌신의 가치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요한 새벽, 주님의 전을 찾아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를 여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평강과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21장의 말씀을 통해, 분주하고 소란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참된 가치,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헌신의 본질에 대해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다가 잠시 시선을 돌려 헌금함을 주목하시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 그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시선은 먼저, 연보궤, 즉 헌금함에 많은 돈을 넣는 부자들에게 머뭅니다. (1절) 아마도 그들은 당시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들이었을 것이고, 그들의 넉넉한 헌금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 그들은 참으로 믿음이 좋고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본론

 

하지만 바로 그때, 예수님의 시선은 또 다른 한 사람에게 향합니다. 2절 말씀을 보면,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렙돈'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통용되던 가장 작은 가치의 동전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만큼 아주 적은 액수였지요. 남편을 잃고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던 가난한 과부. 그녀가 헌금함에 넣은 두 렙돈은 어쩌면 소리조차 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부자들이 넣는 풍성한 헌금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예물이었습니다.

 

첫째,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여기서 우리는 질문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왜 이 상반된 두 모습을, 특히 이 가난한 과부의 작은 헌금을 주목하여 보셨을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예수님의 평가는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습니다. 3절입니다.

 

누가복음 21: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바로 세상의 저울과 하늘의 저울의 차이입니다. 세상의 저울은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 '얼마나 많이' 드렸는지, 그 양과 외적인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부자들이 드린 헌금은 분명 귀한 것이었지만, 그들은 4절 말씀처럼 "그 풍족한 중에서" 드렸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어쩌면 남는 것의 일부를 드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드림에는 '희생'이 부족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과부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그녀가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생활비 전부'라는 말(헬라어 원문으로는 '홀론 톤 비온')은 단순히 주머니에 있던 돈 전부를 의미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그녀가 앞으로 살아갈 방편, 그녀의 생계 수단 전체, 그녀의 미래와 희망까지도 포함하는, 말 그대로 그녀의 '삶 전부'를 의미합니다. 그녀의 두 렙돈은 단순한 동전 두 개가 아니라, 그녀의 목숨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헌금은 '희생' 그 자체였습니다.

 

둘째, 믿음으로 드린다는 것

 

그렇다면 무엇이 이토록 엄청난 희생을 가능하게 했을까요? 바로 '믿음'입니다. 자신의 생활비 전부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자신의 내일을 책임져 주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행동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이나 비축해 둔 재물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보시고 채워주실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자신의 전부를 기꺼이 내어 드린 것입니다. 그녀의 두 렙돈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전적인 헌신,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바로 이 마음, 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소유의 양에 관심을 두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지, 우리의 삶 전부를 기꺼이 내어드릴 만큼 하나님을 의지하는지를 보십니다. 부자들이 풍족한 중에서 드린 많은 헌금보다, 가난한 과부가 믿음으로 드린 생활비 전부, 그 두 렙돈의 '가치'가 하나님 보시기에는 비교할 수 없이 더 컸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20장 41절-21장 4절, 세상의 저울과 하늘의 저울: 참된 헌신의 가치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21장 예수님은 하늘의 저울로 두 렙돈을 드린 과부의 헌금을 더 귀하게 보셨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의 헌신은 어떠한가? 나는 풍족한 중에서 남는 것을 드리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나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 나의 '생활비 전부'와 같은 것을 믿음으로 기꺼이 내어 드리고 있는가?" 여기서 헌금은 단지 물질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간, 우리의 재능, 우리의 에너지, 우리의 마음과 정성,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가난한 과부처럼 이름도 없고, 세상적으로 내세울 것도 없는 연약한 존재일지 모릅니다. 우리가 드리는 섬김과 헌신이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드리는 작은 희생, 눈물로 드리는 기도의 시간, 지친 몸을 이끌고 참여하는 봉사의 손길 하나하나를 귀하게 보시고 '참으로 많이 넣었다'라고 칭찬해 주십니다. 세상의 저울은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할지라도, 하늘의 저울은 우리의 믿음과 사랑, 희생의 무게를 정확히 달아주십니다.

 

오늘 하루, 그리고 우리의 남은 삶 동안, 세상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헌신을 드리기로 결단합시다. 우리의 '두 렙돈', 즉 우리의 최선과 전부를 믿음으로 주님께 내어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가장 값진 예물로 받으시고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에게 가난한 과부의 헌신을 통해 참된 믿음과 희생의 가치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세상의 기준과 사람들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의 중심을 드리게 하옵소서. 저희의 풍족함이 아닌, 저희의 전부를 믿음으로 내어드릴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시간과 재능, 물질과 삶 전체가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예물이 되게 하시고, 비록 작고 연약할지라도 주님을 향한 저희의 사랑과 헌신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저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20장 41절-21장 4절, 너의 신앙은 진실한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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