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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누가복음 16장 14절-31절,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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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력 설교가의 누가복음 16장 15절 강해.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바리새인의 위선을 버리고 참된 가치를 발견하십시오. 겉모습이 아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진실한 믿음의 길을 제시합니다. #누가복음 #새벽예배 #설교 #마음 #위선 #하나님

 

누가복음 16장 14절-31절,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16장 14절-31절,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16장 14절-31절,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서론

 

오늘도 고요한 새벽 미명에 하나님의 집을 찾아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를 여시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른 아침, 우리의 발걸음을 재촉하여 이 자리에 나오게 하신 것은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귀한 믿음의 고백인 줄 믿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때로는 그들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을 쓰며 살아갑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아 보일까, 어떻게 하면 인정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의 본모습을 감추고 가면을 쓰기도 하고, 겉모습을 꾸미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사무엘상 16장 7절에서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본론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누가복음 16장 14절부터 31절 말씀, 특히 15절 말씀은 바로 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에 대해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아주 날카롭고 중요한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서야 할지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모습의 위험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14절은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재물에 대해 경고하시는 말씀을 듣고 속으로 비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스로 경건하다고 자부했고, 자신들이 가진 부와 사회적 지위가 하나님의 축복의 증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시고 15절 상반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처럼 보였고, 금식과 기도, 구제 등 종교적인 행위에 열심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겉모습을 보고 존경하며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무엇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과 경외심보다는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갈망하는 마음, 그리고 숨겨진 탐욕과 위선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떻습니까? 주일 성수, 십일조, 봉사, 기도 생활... 이 모든 귀한 신앙의 행위들이 혹시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은 아닙니까? 나의 경건과 헌신이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입니까, 아니면 '믿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나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입니까? 우리는 바리새인들처럼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며 나 자신을 포장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이 새벽, 우리의 마음을 정직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거룩한 행위 이전에, 그 행위를 하게 하는 우리의 중심 동기를 보고 계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의 숨겨진 마음을 다 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외식적인 모습을 지적하신 후, 15절 중반절에서 더욱 중요한 진리를 선포하십니다. "...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아멘. 이것이야말로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겉모습에 속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자신도 스스로를 속이며 합리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마음 가장 깊은 곳, 은밀한 생각과 숨겨진 동기, 감추고 싶은 욕망까지도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시편 139편 기자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우리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우리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는 분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두 가지 의미로 다가옵니다.

 

먼저, 이것은 무서운 경고입니다. 위선과 가식적인 신앙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 뒤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보십시오. 부자는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며 화려하게 살았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그를 부러워하고 존경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아셨습니다. 자기 문 앞에서 고통받는 가난한 나사로를 외면하는 그의 냉담함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그의 교만한 마음을 하나님은 보고 계셨습니다. 결국 그는 죽어서 음부의 고통 속에 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그의 재물도, 세상의 명성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아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크나큰 위로가 됩니다. 세상이 나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할 때,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 때문에 낙심될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나의 작은 사랑과 믿음, 조용한 섬김과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다 알고 계십니다. 비유 속의 나사로처럼, 비록 세상에서는 멸시받고 고통 속에 살지라도, 그의 마음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었다면, 하나님은 그를 기억하시고 영원한 안식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섬김과 기도로 지쳐 있습니까? 괜찮습니다. 우리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시고,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무엇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15절 하반절에서 충격적인 선언을 하십니다.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이 말씀은 세상의 가치관과 하나님의 가치관이 얼마나 다른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추구하고 높이 평가하는 것들 – 돈, 명예, 권력, 외적인 성공, 화려한 겉모습 –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오히려 가증스럽고 미움받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들이 본질적으로 악해서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이 될 때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성경은 경고합니다(딤전 6:10). 세상의 영광과 칭찬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모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부자는 세상의 기준으로는 성공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마음은 재물에 매여 하나님과 이웃을 잊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미움받는 것이 된 이유입니다.

 

반면, 하나님께서 가치있게 여기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세상이 보기에는 어리석고 보잘것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 이웃을 향한 사랑과 자비, 고난 중에도 잃지 않는 믿음,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전한 마음입니다. 나사로는 비록 세상에서는 가난하고 병들었지만, 그의 영혼은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여김을 받아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의 시간과 열정을 어디에 쏟고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손뼉 쳐 주는 것을 얻기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기 위해 씨름하고 있습니까? 나의 마음이 진정으로 사모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 새벽,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우리의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가치를 추구하기로 결단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누가복음 16장 14절-31절,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주님은 부자의 마음과 나사로의 마음을 알고 계셨다. 주님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신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6장 15절 말씀을 통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를 옳게 보이려는 바리새인들의 어리석음과 위선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동기, 마음 깊은 곳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진실하게 서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이 높이 평가하는 헛된 것들을 좇지 말고,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시는 믿음과 사랑, 겸손과 자비를 추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연약하여 쉽게 세상의 것에 흔들리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새벽에 주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는 이유는,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음을 알기에, 우리의 중심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기준에 합한 삶을 살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구하기 위함입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조용히 우리의 마음을 내어놓읍시다. 혹 숨겨둔 죄나 위선적인 모습이 있다면 회개하며 용서를 구합시다. 세상의 가치관에 물든 마음이 있다면 깨끗하게 씻어주시기를 간구합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실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그리고 우리의 남은 생애를 살아갈 수 있도록 새 힘과 은혜를 부어달라고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진실한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날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

 

마음을 감찰하시는 주님,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여기며 위선으로 살았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겉모습이 아닌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 진실하게 서기 원합니다. 세상의 헛된 가치가 아닌 하나님 기뻐하시는 참된 가치를 사모하게 하시고, 연약한 저희에게 새 힘을 주사 오늘도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16장 14절-31절, 영원한 삶을 꿈꾸며 사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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