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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누가복음 10장 1절-24절, 예수님의 파송과 참된 기쁨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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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0장 1절-24절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 속에 파송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험악한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야만 하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면서 얻게 되는 세상의 만족이 아니라,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것에 기쁨을 누려야만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0장 1절-24절, 예수님의 파송과 참된 기쁨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10장 1절-24절, 예수님의 파송과 참된 기쁨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10장 1절-24절, 예수님의 파송과 참된 기쁨

 

 

서론

 

오늘 이 새벽에도 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0장 1절부터 24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제자로서 살아가는 여정에 대한 깊이 있는 깨달음과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성령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구하며,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은혜를 경험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본론

 

첫째, 파송받은 제자, 이리 가운데 보냄 받은 어린양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며 ‘어린양’이라 비유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의 연약함과 세상의 험악함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때로 정의가 사라지고, 사랑이 식어진 ‘이리 떼’와 같습니다. 탐욕과 이기심이 들끓고, 진리를 외면하는 세상 속에서 제자는 어린양처럼 무력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안전장치를 의지하지 말라 명하십니다. 전대도, 배낭도, 여분의 신발도 없이,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나아가라 하십니다. 세상의 풍요와 안락함은 오히려 제자의 길을 방해하는 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물질이 아닌 믿음으로, 세상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어린양이 이리 떼를 이길 무기는 날카로운 이빨이나 힘센 발톱이 아닙니다. 어린양의 무기는 바로 ‘울음’, 곧 간절한 기도입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터져 나오는 눈물의 기도는, 전능하신 목자에게 드리는 애절한 호소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매달릴 때, 주님은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응답하십니다. 눈물의 기도는 세상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파송받은 제자들의 사명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은 죄와 사망에 갇힌 세상에 참된 소망을 제시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랑과 정의, 평화가 넘치는 새로운 세상이며, 복음을 통해 이 땅에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제자들은 복음의 능력을 삶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병든 자를 치유하고, 억압받는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지만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발의 먼지를 털어 경고하십시오. 복음은 구원의 메시지인 동시에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교만입니다. 교만은 하나님 없이 스스로 높아지려는 죄악 된 마음입니다.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교만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영적인 장벽입니다. 겸손만이 복음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겸허히 구하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만을 버리고 겸손으로 옷 입으며, 주님만을 의지하는 어린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참된 기쁨, 하늘에 기록된 이름

70명의 제자들이 전도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 예수님께 보고할 때, 그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흥분이 가득했습니다. 귀신들이 그들의 말에 순종하는 것을 보고 제자들은 놀라움과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기쁨의 방향을 수정해 주셨습니다.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이 말씀은 제자들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세상적인 권능이나 성공에서 오는 기쁨은 일시적이고 덧없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신 도구일 뿐, 그 자체가 영원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뻐해야 할 이유는 바로 ‘구원’, 영원한 생명을 얻는 놀라운 은총입니다. 우리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었다는 사실, 이것이야말로 세상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하고 변치 않는 참된 기쁨의 근원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깊은 평안과 만족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이 기쁨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를 굳건히 지탱해 주는 힘이 되며, 영원한 천국 소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기도를 드리십니다.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세상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깨달을 수 없습니다. 교만하고 자기 지혜를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 나라가 감추어져 있지만,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그 비밀이 드러납니다. 여기서 ‘어린아이’는 지적인 능력이 부족한 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한 믿음과 겸손한 마음을 상징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를 계시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게 된 것은 우리의 지혜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덕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구약 시대 수많은 선지자들과 왕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지만 보지 못했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제자들은 직접 보고, 그분의 말씀을 직접 들었습니다. 이는 엄청난 특권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 제자들보다 더 큰 은혜와 특권을 허락하셨습니다. 바로 성령 하나님을 우리 안에 보내주셔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도록 약속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아가도록 도우시며,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교제를 가능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누렸던 특권보다 더 크고 영광스러운 특권을 받은 존재입니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 안에서 날마다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천국을 경험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와 특권을 기억하며, 날마다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참된 기쁨은 세상적인 성공이나 일시적인 만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확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는 지혜, 그리고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비롯됩니다. 이 영원한 가치와 특권을 마음 깊이 새기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제자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리 가운데 어린양으로 파송된 제자들의 삶을 묵상하며, 도전과 사명, 그리고 참된 기쁨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이리 떼처럼 험악하지만, 우리는 어린양처럼 연약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우리에게는 눈물의 기도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으며, 영원한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헛된 기쁨을 좇지 말고, 하늘에 기록된 이름으로 인한 영원한 기쁨을 누리십시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게 하시고, 제자들보다 더 큰 영광스러운 특권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삶의 자리에서 감사와 찬양을 고백하고, 주님 주신 사명을 힘차게 감당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어린양과 같은 저희를 제자 삼아 주시고, 사명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리 떼 같은 세상에 보내셨지만, 영원한 목자 되시는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 주시는 힘으로 제자의 길 걷게 하옵소서. 잠자는 영혼 깨워 복음으로 흔들어 주시고, 죽은 영혼 살려 주옵소서. 복음과 은혜로 무장시켜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 은혜 주심 감사하며, 다가오는 한 주간도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10장 1절-24절, 추수할 일꾼을 보내소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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