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예레미야애가 4:1-10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로 인한 고통과 심판을 묘사합니다. 굶주림으로 인해 아이들이 방치되고, 지도자들마저 타락한 절망적인 상황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백성을 회복하시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커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그분은 우리의 삶을 회복시키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소망을 발견하며 그분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레미야애가 4장 1절-10절, 절망 속에서 빛나는 소망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예레미야애가 4:1-10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참으로 고통스럽고, 어두운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이 절망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한없는 사랑, 회복의 소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1. 시련 속에서 빛을 잃은 이스라엘
오늘 본문의 시작에서 우리는 예루살렘의 영광과 그 몰락을 목격하게 됩니다.
예레미야애가 4: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색하였으며" (4:1)라는 말씀은 과거 이스라엘의 영광을 상징하는 장면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그 자체로 금과 보석처럼 빛나고 찬란했지만, 지금은 그 영광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 특별히 예루살렘의 아들들이 그들의 가치가 땅에 떨어져 거리에서 흩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깨진 그릇처럼 아무 쓸모없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참된 영광이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이 의지하던 모든 것들은 무너졌고, 하나님이 주신 영광은 잃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의 몰락은 단순한 도시의 파괴가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실한 결과였습니다.
2. 아이들의 굶주림과 극한의 고통
이어서, 3-4절에서는 굶주림의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예레미야애가 4:3-4,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하나님의 백성과 그들의 자녀들이 이런 비참한 상태에 처한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영적으로 무감각해진 결과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울부짖는 모습은 부모들에게 매우 고통스럽고 참담한 상황을 드러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의 돌봄을 받지 않으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비참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 벗어나 굶주림과 비참한 현실 속에 살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무시하고 세상적인 욕망만을 따라가면, 우리도 영적으로 굶주리고 비참한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 영광을 회복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비록 어둡고 고통스러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지만, 이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심판하시지만, 그 목적은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이 그들의 죄로 인해 이런 비참한 상황에 처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의 회복을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인생에서 고난과 어려움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셨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자기 백성을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맺음말: 소망의 하나님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소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는 이스라엘의 죄와 그에 대한 심판을 기록한 책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의 소망을 보여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영광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의 회복을 원하십니다. 이 새벽 시간에 하나님께 돌아가며, 회복의 길을 걸어갑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영광을 다시 회복하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이스라엘의 고통 속에서 우리가 볼 수 있듯이, 우리의 죄는 무거우나 주님의 은혜는 더욱 크십니다. 주님, 우리가 고난과 절망에 처할 때에도 그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긍휼을 잊지 않게 하시고, 회개함으로 다시 주님께 돌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회복시키시고, 영광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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