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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6 여호수아서 설교

여호수아 1장 10절-18절, 함께 건너는 요단강: 나의 안식을 넘어 우리의 안식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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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여호수아 1:10-18을 큐티하고 설교문을 준비하였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하나님의 백성이 보여준 아름다운 연대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안식을 얻은 이들이 공동체의 온전한 안식을 위해 자신의 안식을 잠시 미룬 헌신, 그리고 지도자와 백성이 서로를 격려하며 만들어가는 약속의 성취 과정을 통해, 우리가 꿈꾸어야 할 참된 신앙 공동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 1장 10절-18절, 함께 건너는 요단강: 나의 안식을 넘어 우리의 안식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1장 10절-18절, 함께 건너는 요단강: 나의 안식을 넘어 우리의 안식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1장 10절-18절, 함께 건너는 요단강: 나의 안식을 넘어 우리의 안식으로

 

 

서론

 

오늘은 여호수아 1장 10절부터 18절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본문은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나눈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신 여호수아는 이제 그의 첫 번째 공식적인 지시를 내립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3일 안에 요단강을 건널 준비를 하라고 명령합니다. 특별히 주목할 부분은 이미 요단 동편에서 안식을 얻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향한 여호수아의 당부입니다.

 

그들은 비록 자신들의 기업을 이미 받았지만, 다른 지파들이 가나안 땅에서 안식할 때까지 함께 전쟁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이에 대한 백성들의 반응은 참으로 고무적이었습니다. 그들은 한마음으로 여호수아의 지도력을 인정했을 뿐 아니라, 모세에게 했던 것처럼 그에게도 순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는 격려의 말까지 건넵니다. 이처럼 본문은 약속의 땅을 향한 여정에서 지도자와 백성이 보여준 아름다운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론

 

1. 약속의 땅을 향한 세 가지 영적 통찰

본문은 가나안 정복이라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점을 보여줍니다. 여호수아가 내린 첫 명령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흘 안에"라는 구체적 시간 설정은 백성들에게 임박한 하나님의 약속 성취를 알리는 동시에, 실제적인 준비 기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신앙이 단순한 관념이 아닌, 구체적 실천을 동반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요단 동편에 정착한 지파들을 향한 여호수아의 요청입니다. 이들에게는 이미 안식처가 있었지만, 공동체 전체의 안녕을 위해 다시 전쟁에 나서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에서 진정한 안식이란 개인의 평안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온전함을 의미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백성들의 반응 또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순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도자를 지지하고 격려합니다. "강하고 담대하소서"라는 그들의 말은 단순한 응원을 넘어, 하나님의 약속을 함께 믿고 확신하는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이는 건강한 신앙 공동체가 보여줘야 할 상호 격려와 지지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2. 신실하신 하나님의 세 가지 얼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측면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모세 시대에 약속하신 가나안 땅 입성을 여호수아 시대에 이르러 구체적으로 성취하시는 모습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을 봅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이라는 표현은 과거의 약속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둘째, 하나님은 공동체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일부 지파가 안식을 얻었다고 해서 그들만의 안녕에 만족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들이 다른 지파들과 연대하여 전체 공동체가 온전한 안식을 누리기까지 함께 가도록 이끄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개인의 구원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구원과 회복을 바라보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셋째, 하나님은 세심한 교육자이십니다. 그분은 지도자와 백성 모두에게 각자의 역할을 주시고, 서로를 통해 성장하게 하십니다. 여호수아에게는 지도력을, 백성에게는 순종과 격려의 마음을 주셔서, 서로가 서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공동체 안에서 각 사람이 서로를 세워주는 과정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도록 이끄시는 지혜로운 교육자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은 오늘날 우리 교회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결단과 결론

 

본문의 말씀을 통해, 저는 세 가지 구체적인 결단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제가 속한 모든 공동체에서 적극적인 격려자가 되겠습니다.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소서"라고 한 것처럼, 저도 주변의 리더들과 동료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책임을 맡은 이들에게 더욱 따뜻한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둘째, 공동체의 온전한 안식을 위해 저의 시간과 재능을 더 많이 내어놓겠습니다. 당장 주일학교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자원봉사를 시작하고, 직장에서도 신입 직원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셋째, 매일 아침 중보기도 시간을 갖고, 우리 공동체의 다양한 필요를 하나님 앞에 가져가겠습니다. 이 모든 결단이 "3일 안에"라는 구체적인 시간 안에 시작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받은 은혜와 안식이 이웃을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 참된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온전한 안식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1장 10절-18절, 약속의 땅을 향한 동맹, 함께 걷는 은혜의 여정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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