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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6 여호수아서 설교

여호수아 15장 20절-63절, 타협 없는 순종, 약속의 땅의 정복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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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지파에게 주어진 120개의 성읍은 단순한 땅의 분배가 아닌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영적 사명이었습니다. 본 설교문에서는 여호수아 15장 20절-63절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마주하는 영적 전쟁의 의미와, 세상과의 타협 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참된 승리의 길을 탐구합니다. 현대인의 삶 속에 숨어있는 '여부스 족속'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극복하는 영적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여호수아 15장 20절-63절, 타협 없는 순종, 약속의 땅의 정복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15장 20절-63절, 타협 없는 순종, 약속의 땅의 정복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15장 20절-63절, 타협 없는 순종, 약속의 땅의 정복

 

 

서론

 

하나님께서는 유다 지파에게 120개가 넘는 성읍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땅의 분배가 아닌,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영적 사명의 부여였습니다. 광활한 땅을 받은 것은 축복이면서도 동시에 큰 도전이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결혼을 하거나 직장을 얻을 때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때부터 더 큰 영적 전쟁이 시작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지파에게 미리 경계를 알려주시고, 그들이 정복해야 할 성읍들이 얼마나 많은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본론

 

첫째, 여부스 족속의 의미와 타협의 위험성

본문에서 가장 핵심적인 갈등은 여호수아 15장 63절에 나타납니다: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오늘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여기서 주목해야 할 핵심 단어는 히브리어 '야라쉬'(ירש)입니다. 이는 '쫓아내다', '소유하다'라는 의미로, 완전한 정복과 지배를 의미합니다. 신학적으로 이 단어는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것이 단순한 물리적 점령이 아닌, 영적인 정결과 순종의 과정임을 나타냅니다. 유다 지파는 여부스 족속을 완전히 쫓아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이것 하나쯤이야"라는 타협적 태도가 결국 큰 걸림돌이 되었고, 이후 이스라엘 역사에서 지속적인 문제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둘째, 현대인의 여부스 족속, 물질주의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이와 유사한 갈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물질주의와의 타협이 대표적입니다. 본문에 나온 간증처럼,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 같지만 내면에 물질에 대한 욕심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된 직장과 풍족한 삶 속에서 우리는 종종 물질적 축복이 영적 성숙으로 이어진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여전히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여부스 족속'이 있는 것입니다.

 

 

순종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신명기 20장 16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이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라." 하나님은 명확한 지침을 주시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순종하면 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을 선택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에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유다 지파가 여부스 족속과 타협한 것처럼, 우리도 세상과 타협하며 살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에도 일체의 타협 없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세상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온전한 순종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결론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세상의 문제들도 결국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각자의 '약속의 땅'- 가정, 직장, 관계 속에서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겉으로는 작은 타협처럼 보이는 것들이 나중에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물질주의, 이기심, 게으름과 같은 현대의 '여부스 족속'들을 완전히 정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귀한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수많은 여부스 족속과 같은 유혹과 타협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물질과 성공 앞에서 흔들리는 연약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모든 곳이 바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약속의 땅임을 깨닫게 하시고, 타협하지 않는 믿음의 용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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