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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욥기 9장 17절-35절,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니라 느껴질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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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욥기 9장 17절부터 35절까지의 말씀에서,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하시고 막대기로 자신을 시험하시는 것 같다고 호소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 아니라 느끼는 욥의 심정이 가득 담긴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욥기 9장 17절-35절,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니라 느껴질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욥기 9장 17절-35절,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니라 느껴질 때

 

 

욥기 9장 17절-35절, 내 편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서론

 

우리가 살아가면서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억울한 일들이 일어나고,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때, 우리의 마음은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욥도 그러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는 온전하고 의로운 삶을 살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하신다고 느끼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본론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는 욥의 절망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스스로 변호할 수 없는 욥

첫째, 그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변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지혜가 다함이 없으시지만, 욥은 연약하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다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의로움을 하나님께 호소할 수도 없고, 자신을 대신하여 자신의 의로움을 설명해 줄 중보자도 없다고 말합니다. 욥의 이러한 절망스러운 고백에는, 지금껏 자신이 믿고 의지했던 하나님이 더 이상 자신의 편이 아니라고 느끼는 섭섭함이 묻어 있습니다.

 

2. 두려움을 주시는 하나님

둘째,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두렵게 하신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하시는 막대기가 자신을 향하므로 욥은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욥을 보호해 주셔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욥을 향한 징계의 도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이토록 극심하게 징계하실 만한 죄를 짓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욥에게 두려움을 주시고 막대기로 치심으로써 욥은 심한 고통과 절망 속에 있습니다. 욥은 더 이상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 아닐 뿐 아니라, 자신을 버리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

 

욥의 절망은 우리의 절망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연약하고, 하나님의 뜻을 다 깨닫지 못합니다. 또한, 때때로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러한 시험과 고통을 허락하신 것은, 그의 믿음의 크기를 이미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욥이 감당할 만한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찾아 오는 시험과 고난 역시 우리가 감당할 만한 시험이며, 혹시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결론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심판하시며 두렵게 하심으로 인하여 절망 속에 빠져 있습니다. 더이상 자신의 의로움을 증명할 수도 없고 자신을 위로할 중재자도 없음에 슬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을 붙들고 있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내 편이 아니라고 느껴지신다면, 우리도 욥과 같이 하나님 안에서 슬퍼하며 기도로 마음을 토로하십시오. 무엇보다 변함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고난과 고통을 이겨 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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