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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욥기 7장 1절-21절, 하나님을 향한 욥의 질문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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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욥기 7장 1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은, 자신의 절망스럽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로써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욥은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의 형편에 대해 기도하고 있는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7장 1절-21절, 하나님을 향한 욥의 질문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욥기 7장 1절-21절, 하나님을 향한 욥의 질문들

 

 

욥기 7장 1절-21절, 하나님을 향한 욥의 질문들

 

 

함께 할 찬송가

 

  • 새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 새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서론 : 인간은 한계가 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누구에게 궁금한 일들을 질문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고, 또 다른 이들은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묻기도 할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무당이나 역술가를 찾아가서 묻기도 하고,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하지만 자신의 질문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모두 대답해 주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신뢰하며 묻는 그들도 결국에는 한계가 있는 인간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본론 : 하나님께 질문하는 욥

 

모든 것을 다 잃은 욥은 친구들에게도 위로를 받지 못합니다. 극심한 고통 중에 있는 욥은 이제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의 고통들에 관한 질문들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욥은 어떤 질문들을 하나님을 향해 쏟아내고 있습니까?

 

1. 어찌하여 바람 같이 지으셨습니까?

본문을 통해 욥은 가장 먼저 인생의 허무함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하고 있습니다. 일평생 힘든 노동을 해야만 하는 인생은, 참된 안식이나 평안이 없습니다. 이 고달픈 노동은 눈을 뜨면 잠자리에 들 때까지 끝없이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노동의 끝은 스올로 내려가는 것, 즉 죽음뿐입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께 이렇게 질문합니다.

욥기 7:7, 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욥이 말하는 인생은 순식간에 불었다가 사라지는 공기와 같이 허무함과 덧없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욥은 이같이 허무한 인생을 지으신 하나님께 '왜 이토록 인생을 허망하게 지으셨습니까?'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2.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이어서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어찌하여 자신을 계속해서 지키시고 계시냐고 항변합니다. 12절입니다.

욥기 7:12, 내가 바다니이까 바다 괴물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12절을 통하여 욥이 질문하는 '바다'나 '바다 괴물'은 하나님의 대적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반대되는 어둠의 세력들이자 하나님께서 공격하시는 대상들입니다. 지금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으로 삼으시고 극심한 고통으로 자신을 공격하고 계신 것 같다고 하나님께 항변합니다. '지키신다'(מִשׁמָר, 미쉬마르)는 말은 '감옥을 감시하는 파수꾼'을 의미합니다. 즉, 욥은 하나님께서 왜 자신을 감시하시며, 왜 자신을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계시냐고 하나님께 질문하고 있습니다.

 

3. 어찌하여 나를 과녁으로 삼으셨습니까?

마지막으로, 욥은 하나님께 어찌하여 자신을 과녁으로 삼으셨는지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 과녁은 화살을 쏘는 과녁으로,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계속해서 고통의 화살을 쏘고 계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절입니다.

욥 7:20, 사람을 감찰하시는 이여 내가 범죄하였던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를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셔서 내게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

 

욥은 자신이 무슨 큰 죄를 지었길래, 이토록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시며 화살을 쏘시며 무거운 짐을 지게 하시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만큼이나 욥은 현재 고통과 괴로움 속에 있다는 뜻이 됩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욥이 하나님께 하고 있는 세 가지의 질문, 왜 바람과 같이 허무하게 지으셨는지, 왜 나를 쫓아다니며 괴롭게 하시는지, 그리고 왜 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시는지 질문합니다. 욥의 이 질문은 때로 우리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찾아오는 고난과 고통 때문에, 우리 역시 하나님께 '왜 이러한 고통을 주십니까',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며 하나님께 질문하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들을 하면서도 욥은 하나님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끝까지 하나님께 질문하며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인생의 고통을 겪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질문하고 항변하십시오.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거나 세상을 향하여 원망을 쏟아 내지 말고, 내 모든 짐들을 하나님 앞에서 풀어놓으십시오. 가장 힘든 순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욥과 같이 하나님께 항변하는 것과 동시에 기도하는 일입니다.

 

 

결론 : 하나님을 향해 질문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욥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자신의 고통의 원인들에 대해, 인생의 허무함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인생의 무게와 이해할 수 없는 일들, 허무함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오늘 본문의 욥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의 궁금증을 묻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이 새벽 시간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허무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허무한 인생, 고달프고 고통이 가득한 인생이라 할지라도, 주님과 함께 할 때 주께서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갈지라도, 주께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옵소서. 허무한 인생을 주를 위해 부지런히 살아가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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