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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욥기 24장 1절-25절,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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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24장 1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으로, 악인의 형통함과 지연되는 심판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욥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24장 1절-25절,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옵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욥기 24장 1절-25절,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옵니다

 

 

욥기 24장 1절-25절,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옵니다

 

 

서론 : 세상만사에는 때가 있다

 

솔로몬은 전도서 3장을 통하여 세상만사에는 때가 있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다는 사실을 지혜의 왕인 솔로몬은 알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말한 때는 모두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말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때에 따라 아름답게 이루어 놓으시고 모든 일에 기한도 정해 놓으셨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은 알아낼 수가 없다"라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세상만사에는 때가 있지만, 인간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때를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 본문의 욥처럼 말입니다.

 

 

본론 :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할 날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아 탄식하고 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라면 악한 자들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지만, 그날이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응답조차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욥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욥은 심판의 날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고 있습니까?

 

1. 악한 자들이 가진 권세들

욥은 먼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보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정해 두지도 않으셨음에 대해 한탄하고 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시라면, 악인들의 형통을 두고 보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셔야만 한다고 욥은 생각하였습니다. 1절입니다.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욥 24:1)

 

욥이 말하는 "때"(עֵת, 에트)는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을 말합니다. 바로 이 시간에는 악한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며 그들을 향한 형벌이 내려지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 때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욥은 실망하며 하나님께 항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들이 형통을 누리는 그대로 내버려 두시려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불의에 대해 전혀 무관심한 것 같아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2. 악인을 향한 욥의 저주

심판의 때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던 욥은, 이어서 하나님의 심판의 때를 기대하며 악인을 향한 저주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22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강포한 자들을 끌어내시나니
일어나는 자는 있어도 살아남을 확신은 없으리라 (욥 24:22)

 

"강포 한 자"(אַבִּיר, 아비르)는 '자신의 힘만을 의지하는 교만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한다기보다는 무시하는 자들이며, 하나님 없이도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님이 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이처럼 강포 한 자, 교만한 자들을 끌어 내시며 반드시 심판을 하십니다. 그러나 욥이 답답한 사실은, 그때가 빨리 임하지 않고 언제인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악한 자들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일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도로 계속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살아 계신데, 이러한 불합리한 일들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욥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본문은 우리에게 비록 지금은 심판이 임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온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악한 자들이 잘 되고 형통한 듯 보이며, 그 누구도 그들을 심판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러한 불합리한 현실을 욥은 하나님께 탄원하였고, 오늘 우리도 욥처럼 하나님께 이 같은 현실을 탄원해야만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지금도 심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공의의 심판을 이루실 것입니다. 비록 현실을 우리가 모두 이해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다 알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공의로우시며 신실하게 일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현실 속에서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뜻만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것입니다.

 

 

결론 : 다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욥은 악인이 심판을 받지 않고 여전히 득세하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내버려 두시는 것 같아 보여서 하나님께 언제까지 악인들을 내버려 두실 것인지 묻고 탄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공의의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반드시 올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그리고 절망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임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다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 붙들고 나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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