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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욥기 21장 1절-16절, 욥이 원하는 위로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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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21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으로, 고통과 비난 속에 직면한 욥이 참된 위로자를 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악인이 형통한 불합리한 세상 속에서 자신을 위로할 위로자를 찾는 욥에 대해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21장 1절-16절, 욥이 원하는 위로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욥기 21장 1절-16절, 욥이 원하는 위로자

 

 

욥기 21장 1절-16절, 욥이 원하는 위로자

 

 

서론 : 참 위로가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날과 같이 사랑이 식어져 가는 시대에, 우리에게는 진정한 위로자가 없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마음의 병이 생기고 관계의 문제를 겪지만, 그 문제들이나 병에 대해 편안하게 털어놓을 사람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위기를 겪으며 전문의들을 찾고 약물 등을 의지하지만, 참된 위로를 경험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본론 : 욥이 원하는 위로자

 

욥의 친구들을 욥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악인이라고 비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에게 반드시 심판하시는데, 지금 욥이 처한 모든 상황들이 바로 욥이 악인이라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욥은 본문에서 자신이 악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친구들의 말과는 달리, 악인들 중에는 형통한 사람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참된 위로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욥이 원하는 위로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1. 욥의 고통을 들어 주는 위로자

욥은 친구들에게 자신들의 말만 하지 말고. 욥의 고통의 상황을 살펴보고 욥이 말하는 고통에 대해 들어줄 위로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욥은 친구들이 자신의 고통을 살펴 주고 자신의 고통을 들어주었다면, 지금처럼 가슴이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욥이 바라는 것은, 자신의 말을 듣고 공감해 줄 위로자입니다.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말하고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조용히 경청하는 것이 가장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내 말과 내 생각을 앞세우기보다는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의 고통을 들어주는 위로자가 됩시다.

 

2. 욥의 현실을 이해하는 위로자

욥은 오늘 본문에서 친구들이 말했던 인과응보의 법칙이 현실 속에서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욥은 악인도 형통하고 장수하며 자녀들까지 잘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소발은 악인은 금방 망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지만, 욥의 현실 속에서는 악인이 형통하여 하나님까지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욥이 고통을 당하는 것은 그가 악인이기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는 현실을 친구들이 이해해 주길 바랐습니다.

욥은 현실을 바라보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욥은 친구들도 자신과 같이 현실을 바라보고, 악인이 때로는 형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 주길 바랐습니다. 친구들이 현실을 바라볼 때, 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일은 단순하게 해석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복잡하고 여러 가지 모순으로 가득 찬 현실을 이해하고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길 바랍니다.

 

3. 교만한 자를 꾸짖을 수 있는 위로자

마지막으로, 욥은 악한 자들이 교만하기까지 하다고 고발합니다. 악한 자들이 형통하자, 그들의 형통함이 자신들의 수고로 이룬 것인 양 함부로 말하고 있다고 욥은 말합니다. 욥이 말하는 형통한 악인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며 세상 만물을 통제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무시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욥은 이 같은 자들의 행복은 결국 하나님의 손에 의해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교만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이 모든 것을 이룬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을 꾸짖을 용기가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욥은 교만한 자를 꾸짖는 사람이 겸손한 자를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욥의 친구들이 교만하고 악한 자를 구별하여 꾸짖을 수 있다면, 죄 없이 고난을 당하는 자신을 위로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결론 : 참된 위로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욥은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그는 현실을 바라볼 때, 친구들의 말과는 달리 악인이 형통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형통은 그들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 속에도 욥이 목격한 것과 같이 불합리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합리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이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고 고난과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이 참된 위로자입니다. 이들은 타인의 고통에 귀를 기울일 줄 알며, 그들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담대하게 고통받는 자를 압제하는 교만한 자를 꾸짖을 수 있는 용기도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욥이 원하는 참된 위로자요,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위로자입니다. 우리가 바로 이러한 위로자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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