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삶의 일부입니다. 고난을 겪을 때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욥기 10장 1절부터 22절까지의 욥의 의문들을 큐티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10장 1절-22절, 욥의 세 가지 의문들
서론
오늘 본문인 욥기 10장 1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은, 욥이 자신의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항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욥은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고통을 주실 거면서 왜 창조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욥은 괴롭고 고통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의문점들이 많지만 여전히 하나님께 대답을 듣고자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불평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을 놓지 않았습니다.
본론
욥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욥은 이 질문들을 통하여 자신의 궁금증과 함께 자신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한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가 토로하는 세 가지의 의문들이 무엇인가요?
1. 나의 죄가 고통의 원인입니까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들추어 내시며 이러한 고통을 주시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욥은 자신의 죄가 고통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욥은 자신이 이렇게나 극심한 고통을 겪을 정도로 많은 죄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욥은 자신의 세 친구들에 비해서는 훨씬 의롭지 않은지 하나님께 반문하고 싶어 합니다.
2. 나를 심판으로 멸망시키시겠습니까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흙을 뭉치듯이 특별하게 창조하셨는데, 이제와서는 자신을 고통 속에서 멸망시키시려 하시는지 묻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심판하시고 멸망시키시려고 한다고 불평합니다. 하나님은 욥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지금껏 자신에게 복을 주셔서 형통케 하신 분이셨는데, 이제 와서 자신을 멸망시키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3. 나를 가만 두지 않으시나이까
욥은 이전에 하나님께서 숨을 쉬는 짧은 순간, 눈을 깜빡이는 찰나의 순간에도 자신을 고통에 몰아넣으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욥은 노년이고 질병의 극심함으로 인하여 생명의 불이 꺼져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는 자신에게 이제는 질병에서 놓아주셔서 평안을 주셨으면 좋겠는데, 여전히 자신을 가만히 두시지 않으시는 까닭을 알고 싶어 합니다.
본문을 우리 삶에 적용하기
욥의 질문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에 직면한 모든 사람이 던질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고난을 겪는 사람은 누구나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욥은 자신의 죄를 들추시는 이유를 물으면서, 자신이 결코 완전한 의인이 아니며 하나님만이 의로우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을 빚으시고 멸망시키시려는지 하나님께 묻고 있지만, 욥은 자신의 창조주가 하나님이시며 자신의 생명의 주인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한 순간도 가만히 내버려 두지시는 이유를 묻는 것 역시, 하나님이 항상 자신을 지켜보고 계시다는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를 보고 계신 하나님을 잊지 말고, 의문이 드는 순간에도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믿음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
우리도 고난과 고통의 순간, 이해할 수 없는 아픔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내 생명의 주인임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질문하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감정에만 집중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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