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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4 예레미야 설교

예레미야 14장 1절-12절, 기도와 제사조차 거절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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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가뭄으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예루살렘과 유다 땅을 위해 중보 하는 예레미야에게, 오늘 본문인 예레미야 14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금식기도나 제사조차 받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이제 남은 것은 심판뿐임을 깨닫습니다. 큐티한 내용으로 새벽설교를 요약하고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4장 1절-12절, 기도와 제사조차 거절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4장 1절-12절, 기도와 제사조차 거절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14장 1절-12절, 기도와 제사조차 거절하시는 하나님

 

 

지독한 가뭄과 기근

 

1. 생명수인 물

하나님께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도시 예루살렘은 끝이 보이지 않는 가뭄의 손아귀에 갇혀 있습니다. 메마른 유다 땅은 기근의 가혹한 손길을 경험하며 생명의 위협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생존은 비옥한 땅을 유지하고 경작을 가능하게 하며 가축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생명수인 물에 달려 있습니다.

 

2. 가뭄과 기근

그러나 이 필수적인 비가 내리지 않으면 절망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비옥하고 풍요로웠던 땅은 이제 갈라지고 불모의 땅이 되었습니다. 한때 울창했던 목초지는 동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식물이 전혀 없는 황량한 풍경으로 변모했습니다. 이 끔찍한 상황 속에서, 로마서 8장 19~22절의 말씀과 같이 피조 세계가 인간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창조세계와 인간의 선택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난 결과의 파장은 개인의 마음뿐만 아니라 자연계의 구조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유다를 위한 간구

 

1. 유다를 위한 간구

이러한 생태적, 영적 위기 속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고통받는 유다를 위해 간구합니다. 예레미야는 연민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감히 하나님의 보좌에 다가가 자비와 긍휼을 간청합니다. 유다의 죄악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뉘우침으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도움을 더욱 간구하였습니다.

 

2.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하며

예레미야의 호소는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성품에 대한 깊은 이해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유다 백성들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하심이라는 성품을 붙잡습니다. 이러한 예레미야의 간구는 임박한 심판의 두려움 속에서도 거룩한 사랑의 구속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부하시다

 

1. 예레미야와 유다의 기도를 거부하시다

유다의 완악함을 두고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용서를 간구하는 예레미야의 간구에 대해 하나님은 평소와는 다른 응답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백성을 대신하여 중보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게다가 유다의 기도와 제물을 받아들이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거부하심은,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에도 어긋나는 듯이 보입니다.

 

2. 변화를 위해 거부하시다

그러나 이러한 거부에 목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인류의 행동과 신의 기대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져서 기도와 제사 제물로도 그 간극을 메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거부는 신성한 정의의 구체화이자 변화에 대한 요청으로 나타납니다.

 

 

죄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기

 

오늘 본문인 예레미야 14장 1-12절은 인간의 신앙 여정을 축소한 것과 같은 본문입니다. 본문에는 복잡하고 미묘한 뉘앙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인간의 선택권,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의로운 심판 사이의 균형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드러냅니다. 이 본문은 우리의 삶의 자세와 하나님의 자비, 우리의 죄악과 하나님의 공의를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우리에게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죄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도 회개하지 않는 죄인에 대해서는 심판을 사용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가면서


예레미야 14장 1-12절은,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성품과 동시에 공의로우신 주의 심판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유다를 위한 예레미야의 기도조차 거부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회개를 원하셨습니다. 회개를 위한 방법으로 심판을 택하신 것입니다. 유다의 기도와 제사마저 거부하시면서, 그들이 철저하게 변화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혹시라도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악용하여, 두려움 없이 범죄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자비로우시지만, 동시에 공의로우심을 기억하십시오. 죄를 멀리하고 의를 사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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