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호세아 6:1-11을 본문으로, 형식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진정한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새벽예배 설교문입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우리의 피상적 신앙을 대비하며, 실제적인 신앙생활의 적용점을 제공합니다.
호세아 6장 1절-11절, 진정한 회개를 통해 돌아오라
도입과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매일 아침 우리가 일어나면 창가에 맺혔던 이슬이 햇살과 함께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답지만 순식간에 증발해 버리는 이슬처럼, 우리의 신앙생활도 때로는 그렇게 순간적이고 피상적이지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피상적인 신앙을 질책하시면서, 동시에 그들을 향한 간절한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첫째,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는 부르심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지금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1절입니다.
호세아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이 말씀은 회개의 긴급성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신속한 응답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마치 동녘 하늘에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확실하게, 봄비가 땅을 적시는 것처럼 풍성하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돌아가겠다는 결심이 아니라, 실제로 그분께 돌아가는 행동입니다.
둘째, 피상적인 사랑의 문제점입니다.
이어서 호세아는 4절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향해 보이고 있는 피상적인 사랑과는 완전히 다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호세아 6: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사라지는 이슬 같도다
이 탄식에는 하나님의 애끓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마치 자녀를 향한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변덕스러운 신앙생활을 보시며 가슴 아파하십니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6절의 말씀입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인 예배나 의식보다 진실된 사랑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원하십니다.
오늘날 우리의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의 형식이나 절차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마음과 그분을 더 알고자 하는 갈망입니다.
셋째, 반역의 현실과 그 결과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깊은 타락상을 보여줍니다. 7절을 보십시오.
호세아 6:7,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호세아는 심지어 제사장들까지도 살인과 악행에 가담했다고 기록합니다. 호세아의 이러한 지적은 영적 지도자들의 타락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라는 말씀은 인간의 근본적인 죄성을 지적합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는 것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된 인간의 본성이었습니다.
결론과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결단해야 하겠습니다.
- 첫째, 우리의 신앙이 아침 이슬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닌지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 둘째,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진정한 하나님 사랑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 셋째, 매일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은혜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에도 없는 형식적인 자세로 하나님을 부르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으며 살아갑시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해 우리를 깨우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이슬처럼 쉽게 사라지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며 진실된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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